작년 車수출 720억불 '역대 최대'⋯하이브리드·중고차 효자 노릇 톡톡

입력 2026-01-15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년 연속 수출 700억 불·생산 400만 대 돌파⋯국내 신차 2대 중 1대는 '친환경차'

▲울산 북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야적장에 차량들이 출고를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울산 북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야적장에 차량들이 출고를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지난해 자동차 수출액이 720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관세 부과 위기 등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하이브리드차와 중고차 수출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전체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15일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2025년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 수출액이 전년 대비 1.7% 증가한 72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종전 최고 기록인 2023년의 709억 달러를 넘어선 수치로, 한국 자동차 산업은 3년 연속 수출 700억 달러 고지를 밟는 데 성공했다.

수출 신기록의 일등 공신은 단연 '친환경차'였다. 지난해 친환경차 수출액은 258억 달러로 전년보다 11% 증가했다. 특히 전 세계적인 하이브리드 수요 강세에 힘입어 하이브리드차 수출액이 148억 달러를 기록, 전년 대비 30%나 급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중고차 수출 역시 호(好) 실적를 냈다. 한국차의 브랜드 이미지 개선과 고환율 효과가 맞물리면서 중고차 수출액은 88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무려 75.1% 성장한 수치로 역대 최고치다.

산업부는 "지난해 미국 관세 부과 우려 등 통상 위기가 있었으나, 선제적인 대미 협상 타결과 긴급 지원 대책 등으로 역대 최대 수출액인 720억 달러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자동차 국내 생산량은 410만 대를 기록하며 3년 연속 400만 대 선을 지켰다. 업체별로는 한국지엠(GM)의 생산량이 전년 대비 12.8% 증가하며 두드러진 회복세를 보였다. 모델별 생산량은 트랙스 크로스오버(30만8000대), 코나(27만 대), 아반떼(26만9000대) 순으로 많았다.

내수 시장에서는 '전동화 전환'이 가속화됐다. 지난해 국내 신차 판매량 168만 대 중 친환경차는 81만3000대로, 전체의 48%를 차지했다. 신차 2대 중 1대가 친환경차인 셈이다. 특히 전기차 판매량은 21만6000대로 전년 대비 52%나 급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내수 판매 1위 모델은 현대차 그랜저(10만 대)가 차지했으며, 쏘렌토(9만4000대)와 스포티지(7만9000대)가 그 뒤를 이었다.

지난달 자동차 산업 실적은 생산과 수출이 다소 주춤한 반면 내수는 소폭 상승했다. 수출액은 1년 전 호실적에 따른 기저효과로 1.5% 감소한 59억5000만 달러, 생산량은 2.9% 줄어든 36만2000대를 기록했다.

반면 내수 판매량은 14만5000대로 1년 전보다 1.4%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 글로벌 경쟁 심화가 예상되지만, '인공지능(AI) 미래차 M.AX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K-모빌리티 선도전략'을 착실히 이행해 미래 산업 경쟁력 확충과 함께 수출동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靑 AI수석, 현대차·LG엔솔 만난다⋯"전기차 매력 높여라"
  • 서울 시내버스 협상 극적 타결⋯임금 2.9% 인상·정년 65세 연장
  • 환율 올라도 주가는 웃는다…달라진 '증시 공식'
  • 뉴욕증시, 기술ㆍ금융주 약세에 하락 마감…나스닥 1%↓
  • 가상자산 투자자, '해외 탈중앙화 플랫폼' 이동 가속화[온체인 이민 리포트]①
  • 엔비디아도 베팅한 ‘AI 신약 개발’…국내외 현주소는?
  • 'IPO 3수생' 케이뱅크, 몸값 낮추고 비교기업 대수술…'구주매출·업비트 쏠림' 약점 여전
  • In-Korea : 한한령 해제 기류에 K-유통가 들썩…결제 허들 낮추고·특화상품 강화"[리셋, 차이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1.15 12:4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0,780,000
    • +0.36%
    • 이더리움
    • 4,820,000
    • -1.63%
    • 비트코인 캐시
    • 880,000
    • -3.51%
    • 리플
    • 3,063
    • -4.22%
    • 솔라나
    • 210,800
    • -1.72%
    • 에이다
    • 587
    • -5.78%
    • 트론
    • 448
    • +0%
    • 스텔라루멘
    • 338
    • -5.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8,710
    • -2.81%
    • 체인링크
    • 20,180
    • -2.32%
    • 샌드박스
    • 181
    • -2.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