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행 가능한 것부터" 한중 경제·문화 협력 단계적 가동 [리셋 차이나]

입력 2026-01-1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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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6-01-11 18:11)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유커)에 대한 한시적 무비자 입국이 시행된 29일 서울 중구 롯데면세점 주차장에서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면세점으로 향하고 있다. 정부는 내년 6월 30일까지 3명 이상 중국인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비자 없이 최장 15일간 국내 여행을 허용한다. 이번 정책에 따라 중국인 관광객 100만명이 국내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중국인 단체 관광객(유커)에 대한 한시적 무비자 입국이 시행된 29일 서울 중구 롯데면세점 주차장에서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면세점으로 향하고 있다. 정부는 내년 6월 30일까지 3명 이상 중국인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비자 없이 최장 15일간 국내 여행을 허용한다. 이번 정책에 따라 중국인 관광객 100만명이 국내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태현 기자 holjjak@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중국 시장을 겨냥한 K문화·K관광 활성화 정책이 본격 추진된다.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에서 논의된 양국 문화 교류 확대 기조를 바탕으로, 중국의 한한령 완화 가능성에 대비해 한국 영화 개봉 확대, 게임 판호 발급 활성화, 관광 교류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1분기 한중 경제·상무장관회의를 계기로 한국 영화의 중국 내 개봉과 게임 판호 발급 확대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문화 콘텐츠 교류 확대가 주요 의제로 다뤄진데 따른 것으로, 양국은 바둑, 축구 등 스포츠 분야를 시작으로 단계적 교류를 확대하고, 드라마와 영화에 대한 실무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한한령 이후 중국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는 2021년 ‘오! 문희’가 사실상 유일했지만, 이번 회의를 계기로 실무 협의가 원활히 진행될 경우 한국 영화와 드라마의 중국 시장 진출 물꼬가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정부는 대외경제장관회의에 문화체육관광부를 참여시켜, 경협 전략 수립 단계부터 한류 연계를 강화한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이를 통해 양국 간 문화 교류의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 투자 환경 개선과 산업적 신뢰 회복에도 기여한다는 목표다.

한국게임의 판호 발급 확대도 추진된다. 게임의 경우 한한령 초기 몇 년 동안은 판호 발급이 거의 끊겼으나, 2022년부터 코로나19 이후 중국 정부가 판호 발급을 재개하면서 발급 건수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2018~2021년 4년 동안 중국에서 승인된 국내 게임은 3건에 불과했지만, 2022년 8건, 2023년 8건, 2024년 11건으로 증가했으며, 지난해 8월 기준 누적 13건을 기록했다 .

게임업계 관계자는 "중국 시장에서 다시 활로를 찾을 수 있는 긍정적 신호"라며 "한중 관계 해빙 조치까지 맞물리면서 이번 기회가 국내 게임사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커(遊客·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귀환에도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방한 외국 관광객 3000만 명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K-지역관광 토털 패키지’를 추진키로 한 것이다. 이는 기존 행정 단위 중심의 정책을 여행자 동선 기준으로 통합해, 종합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으로, 올해는 비수도권 지역 두 곳을 우선 지정해 시범 운영하게 된다. 아울러 정부는 중국은 물론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인도, 캄보디아 관광객 대상 비자 발급 수수료 면제 조치도 6월까지 연장한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 포함됐다. 정부는 단계적·실용적 접근을 통해 한중 관계 복원과 경제·문화 협력의 시너지를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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