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사흘만 약세, 외인 선물매도+환율 상승 부담

입력 2026-01-09 17: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스권 하단 인식과 정부 올 경제전망 2.0%로 상향조정도 영향
미국 넌펌·대법 판결 주목..한은 금통위 대기속 박스권 장세 계속될 듯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

채권시장이 사흘만에 약세를 기록했다(금리 상승, 국고3년물 기준). 국고채 10년물과 3년물간 장단기 금리차는 나흘만에 벌어졌다.

밤사이 미국채가 상승한데다,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비교적 큰 폭으로 매도한 때문이다. 원·달러가 1460원에 바싹 다가서는 등 장중 상승폭을 키운데다, 정부가 올해 경제전망치를 한국은행(1.8%)보다 높은 2.0%로 예측한 것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최근 강세로 금리가 박스권 하단까지 내려갔다는 인식도 영향을 미쳤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오늘밤 예정된 미국 비농업고용지표(넌펌)과 미국 대법원 관세 판결을 앞두고 조정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이들 결과에 따라 방향을 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음주 15일 한국은행 1월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결정이 예정돼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기모드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박스권 내 등락장이 계속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
9일 채권시장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통안2년물은 2.8bp 상승한 2.855%를 기록했다. 국고3년물은 4.0bp 올라 2.942%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에는 2.902%를 기록하며 지난해 11월말 이후 2개월만에 최저치를 경신했었다. 국고10년물도 4.5bp 오른 3.386%를 보였다. 역시 전날에는 3.341%로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한달만에 최저치를 나타냈었다. 국고채 30년물 도한 2.6bp 오른 3.254%에 거래를 마쳤다.

한은 기준금리(현 2.50%)와 국고채 3년물간 금리차는 44.2bp로 확대됐다. 국고10년물과 3년물간 금리차는 0.5bp 확대된 44.4bp를 보였다.

3월만기 3년 국채선물은 10틱 떨어진 105.36을, 10년 국채선물은 46틱 하락한 112.74를 기록했다. 30년 국채선물도 60틱 내린 132.76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3선을 8458계약, 10선을 4680계약 순매도했다. 3선의 경우 5거래일만에 매도전환한 것이며, 10선의 경우 지난해 12월17일 4991계약 순매도 이후 한달만에 일별 최대 순매도였다.

▲9일 국채선물 장중 흐름. 왼쪽은 3년 선물, 오른쪽은 10년 선물 (체크)
▲9일 국채선물 장중 흐름. 왼쪽은 3년 선물, 오른쪽은 10년 선물 (체크)
채권시장의 한 참여자는 “미국 신규 실업지표 호조로 미국채가 상승하면서 원화채권도 약세출발했다. 외국인이 비교적 큰 폭으로 국채선물을 매도한 것도 약세장을 견인했다. 원·달러 환율이 꾸준히 오른데다, 금리 박스권 하단 인식도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오늘밤 예정된 미국 넌펌 결과가 당장의 방향성을 잡을 듯 싶다. 다만 다음주 올들어 첫 기준금리 결정 금통위가 예정돼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기모드도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또다른 채권시장 참여자는 “대외금리 약세 속에 외국인 국채선물 매도세로 채권시장은 10년물 위주로 금리가 오르며 베어스팁 마감했다. 환율이 재차 1450원 위로 오르고 주식도 올라 전반적으로 약세심리를 자극했다. 30년물 옵션행사을 앞두고 장기물도 막히는 모습이었다. 오후들어 정부가 올해 성장률을 한은 전망치보다 높은 2%로 전망한 것도 매도심리를 압박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주말 넌펌과 미국 관세 대법원 판결 등을 앞두고 있다. 박스권내 조정을 받은 것으로 봐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태원 재산분할 다시 다툰다…노소영, 파기환송심 직접 출석
  • 이 대통령 “‘K자형 양극화’ 중대 도전…청년·중소·지방 정책 우선” [2026 성장전략]
  • 의적단 시즌2 출범…장성규·조나단 투톱 체제로 커머스와 선행 잇는다
  • [종합] 코스피, 사상최고치 4586.32 마감⋯6거래일 연속 상승 랠리
  • 생산적금융 드라이브…'AI 6조·반도체 4.2조' 성장자금 공급 본격화 [2026 성장전략]
  • 단독 인천공항 탑승객 줄세우는 스타벅스, 김포공항까지 접수
  • 12월 국평 분양가 7억 돌파… 서울은 ‘19억’
  • 눈물 펑펑… '엄마가 유령이 되었어' F 금기 도서
  • 오늘의 상승종목

  • 01.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427,000
    • +0.04%
    • 이더리움
    • 4,545,000
    • -0.02%
    • 비트코인 캐시
    • 933,000
    • +0.43%
    • 리플
    • 3,084
    • -0.8%
    • 솔라나
    • 200,300
    • -1.09%
    • 에이다
    • 575
    • -0.86%
    • 트론
    • 440
    • +1.85%
    • 스텔라루멘
    • 336
    • -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8,410
    • -0.39%
    • 체인링크
    • 19,350
    • -0.1%
    • 샌드박스
    • 176
    • +2.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