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빌론, a16z 크립토 주도 1500만 달러 투자 유치

입력 2026-01-0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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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6만1600개의 비트코인이 스테이킹된 비트코인 스테이킹 프로토콜 개발사 바빌론은 1500만 달러(약 217억7400만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글로벌 벤처캐피털 앤드리슨 호로위츠의 디지털자산 전담 펀드인 a16z 크립토(crypto)가 주도했다. a16z 크립토는 자금 지원과 함께 인프라 구축 경험과 전략적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바빌론의 기술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바빌론은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탈신뢰 비트코인 볼트(Trustless Bitcoin Vaults)를 개발하고 확장할 계획이다. 탈신뢰 비트코인 볼트는 비트코인을 외부 체인이나 제3자 수탁 구조로 이전하지 않고도 온체인 금융 서비스에서 즉각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기술이다.

최근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파생상품 담보 목록에 비트코인을 포함하고, 현물 비트코인 ETF 운용 자산 규모가 1200억 달러를 넘어서는 등 비트코인을 담보 자산으로 활용하려는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다만 기존 방식은 비트코인을 랩핑하거나 제3자에게 수탁해야 하는 한계가 있었다. 랩핑은 비트코인을 다른 블록체인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변환하는 과정으로, 자산 처분과 신규 자산 취득으로 간주돼 세금 이슈가 발생할 수 있다. 수탁 방식 역시 보안 리스크와 운영 복잡성으로 인해 기관 투자자들의 접근에 제약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탈신뢰 비트코인 볼트는 별도의 랩핑이나 중개인 없이 비트코인 베이스 레이어에 자산을 고정해 담보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술은 증인 암호화와 가블드 서킷으로, 연산 능력이 제한적인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도 영지식 증명을 효율적으로 검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중개인 없이도 개인키 통제권을 유지할 수 있다.

데이비드 체 바빌론 공동창립자는 “이번 투자는 비트코인의 핵심 원칙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생산적인 담보 자산으로 활용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비트코인이 글로벌 금융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면서도 자기수탁 자산으로 남을 수 있도록 신뢰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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