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성장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한 로컬창업 기업들의 사례를 공유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가졌다.
중기부는 8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지역을 넘어 글로컬로’를 주제로 제7차 소상공인 성장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진행된 ‘소상공인 회복과 안정 간담회’에 이은 ‘소상공인 성장 중심 릴레이 간담회 시즌2’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중기부는 지역을 기반으로 창업해 해외시장까지 진출한 로컬창업 기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로컬 창업가 9명과 투자 전문가 등을 초청해 성장 사례와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주제 발표에 나선 양경준 크립톤 대표는 로컬창업 기업의 글로벌 진출 사례와 함께 투자자의 역할을 소개하며 지역에서 출발한 기업의 성장이 관계 인구 유입과 지역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사례 발표에서는 서산과 제주, 영덕 등 각 지역의 자원과 스토리를 활용해 해외시장에 진출한 로컬기업들의 경험이 공유됐다. 지역에서 소비되거나 폐기되던 감태를 글로벌 식재료로 육성한 기린컴퍼니, 제주 특산물을 활용한 생활용품으로 수출에 성공한 1950주식회사, 발효식초를 고체화해 해외시장에 진출한 초블레스 등이 대표 사례로 소개됐다.
자유토론에서는 해외 진출 과정에서의 시행착오와 극복 경험을 비롯해 AI 활용 방안, 제품·서비스 혁신, 판로 개척 등 글로컬 기업으로의 지속 성장을 위한 정책 제안과 현장 의견이 논의됐다.
이병권 중기부 제2차관은 “K-컬처 확산과 함께 로컬기업의 수출 도전이 늘어나며 소비재 중심의 수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지역에서 출발한 소상공인과 청년들이 해외시장에서 인정받는 글로컬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소상공인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수출형 제품 개발과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글로벌 소상공인 육성 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