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예타 면제 없었다면, 국가산단은 용인을 떠났을 것”

입력 2026-01-02 20: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4년 6개월 걸릴 일을 1년 9개월로…속도로 지킨 용인의 미래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일 용인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에서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추진 속도와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용인특례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일 용인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에서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추진 속도와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용인특례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용인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지켜낸 핵심은 ‘속도’였다. 판단은 빨랐고, 결과는 명확했다.

이상일 시장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패스트트랙이 없었다면 국가산단은 아직 승인조차 받지 못했을 것이고, 그사이 다른 지역으로 넘어갔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2일 용인상공회의소 신년 인사회에서 직접 마이크를 잡고 국가산단 추진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통상 국가산단은 계획 발표부터 정부 승인까지 4년 6개월이 걸리지만, 용인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은 1년 9개월 만에 승인받았다”며 “예타 면제와 각종 영향평가의 신속 처리 없이는 불가능한 속도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 사업이 단순한 산업단지 조성이 아니라, 용인의 도시구조와 미래를 좌우하는 분기점이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국가산단을 빼앗겼다면 이동읍 반도체 특화 신도시 조성, 국도 45호선 확장,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 경강선 연장,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신설 같은 핵심 사업들이 함께 흔들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국가산단의 안정성을 둘러싼 우려에 대해서도 이상일 시장은 구체적 사실로 선을 그었다. 그는 “지난해 12월 19일 삼성전자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산업시설용지 분양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는 삼성전자가 용인을 선택했고, 그 선택이 공식 문서로 확인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을 중심으로 확장되는 반도체 생태계의 흐름도 짚었다. 2023년 7월 용인의 세 곳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용적률 상향이 가능해졌고,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투자 규모를 122조원에서 600조원으로 확대했다. 램리서치코리아, 도쿄일렉트론코리아, 세메스, 주성엔지니어링, 원익IPS, 솔브레인, 고영테크놀러지 등 소재·부품·장비 기업들도 용인에 투자를 결정하거나 거점을 마련했다.

이상일 시장은 “지금 용인에서 벌어지고 있는 반도체 생태계 확장은 한 기업, 한 단지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산업경쟁력의 방향을 보여주는 장면”이라며 “용인의 반도체 프로젝트를 더 빠르고 더 안정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곧 국가의 미래를 키우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시장은 “용인상공회의소와 기업인 여러분이 새해 힘차게 출발하길 바란다”며 “용인이 산업, 교통, 도시 전반에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자리 잡도록 시정의 책임을 끝까지 다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강 한파' 수도·보일러 동파됐다면? [이슈크래커]
  • 기획처 장관대행 "중장기 국가발전전략 수립 착수"
  • 싱가포르, 지난해 GDP 4.8% 성장…“올해는 유지 어려울 것”
  • 하나은행, 만 40세 이상 희망퇴직 실시…최대 31개월치 임금 지급
  • 엔씨소프트, ‘리니지 클래식’ 사전예약 시작∙∙∙2월 7일 한국∙대만 오픈
  • 김동연, 일산대교 통행료 전면 무료화 로드맵 제시… “정부 참여까지 추진”
  • 시총 두 배 커진 코스피, ‘오천피’ 시험대…상반기 반도체·하반기 금융 '주목'
  • 단독 산은, 녹색금융 심사 강화… 중소 대출 문턱 높아진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1.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790,000
    • +1.36%
    • 이더리움
    • 4,428,000
    • +1.84%
    • 비트코인 캐시
    • 861,000
    • -0.35%
    • 리플
    • 2,756
    • +2.23%
    • 솔라나
    • 186,400
    • +2.47%
    • 에이다
    • 528
    • +6.67%
    • 트론
    • 413
    • -0.24%
    • 스텔라루멘
    • 308
    • +3.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720
    • +0.39%
    • 체인링크
    • 18,920
    • +6.05%
    • 샌드박스
    • 170
    • +6.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