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의 새해 승부수…8兆 HD건설기계 출범

입력 2026-01-01 17: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HD현대건설기계ㆍ인프라코어 합병⋯국내 최대 건설기계업체 탄생
HD건설기계 1일 공식 출범…“2030년 매출 14.8조 달성” 목표
정기선 회장 " 전 영역의 재정비, 조선 이어 건설기계도 넘버원"

국내 최대 건설기계 기업 ‘HD건설기계’가 1일 공식 출범했다. HD현대건설기계·HD현대인프라코어의 합병을 통해 탄생한 HD건설기계는 2030년 매출 14조8000억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HD현대그룹이 건설기계 사업을 조선·에너지에 이은 ‘제3의 핵심축’으로 키우기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HD현대는 이날 건설기계 부문 계열사인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가 모든 합병 절차를 완료하고, HD건설기계 울산 캠퍼스에서 정기선 회장, 조영철 부회장, 문재영 사장 등 그룹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HD건설기계는 주력 사업인 건설장비를 중심으로 수익성이 높은 엔진 사업과 애프터마켓(AM) 등 전 영역에 걸친 성장 전략을 추진, 2030년까지 매출을 14조8000억 원 이상으로 끌어올려 글로벌 10위권에 진입한다는 목표다. HD건설기계는 콤팩트(소형)부터 초대형 장비까지 아우르는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개발·생산·영업체계 등을 동시 활용해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성장 잠재력이 큰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생산 거점과 공급망을 재정비해 지역별 맞춤 전략을 강화한다.

지난해 4월 첫선을 보인 차세대 신모델이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의 첨병이 된다. 차세대 신모델은 HD현대 건설기계 부문의 기술력을 결집해 완성한 제품으로, 지난해 한국과 유럽에 이어 올해 상반기 글로벌 최대 시장인 북미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번 합병은 단순한 외형 확대를 넘어, 이원화된 의사결정 구조와 중복 투자를 해소하고 사업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업황 변동성이 큰 건설기계 산업 특성상 규모의 경제와 자원 효율성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HD건설기계는 브랜드별 주력 제품을 중심으로 중복 라인업은 줄이고, 구매와 물류 등 비용 영역에선 규모의 경제를 적극 활용해 차세대 신모델의 원가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수익성 높은 AM 사업도 적극 육성해 지난해 6000억 원 수준의 매출을 2030년 1조4000억 원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또 발전·방산·친환경 동력원 등으로 범위를 넓히고 있는 엔진 사업과 선진 시장 수요를 겨냥한 콤팩트 장비 사업을 신성장 축으로 육성한다.

정기선 HD현대 회장은 “최고를 향한 HD건설기계의 열정이 차세대 신모델과 신흥시장 개척으로 옮겨지기를 응원한다”며 “생산과 품질, 영업에 이르기까지 전 영역의 재정비로 조선에 이어 그룹의 또 다른 ‘글로벌 넘버 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건설장비 시장은 올해 1719억 달러(약 247조 원)에서 2032년 2713억 달러(약 390조 원) 수준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치열해지는 글로벌 경쟁 속에서 주요 업체들도 전략적 제휴와 인수합병(M&A)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시장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 대표이사
    권오갑, 정기선
    이사구성
    이사 5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2.19]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자회사의 주요경영사항)
    [2025.12.19] [기재정정]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자회사의 주요경영사항)

  • 대표이사
    조영철, 오승현
    이사구성
    이사 5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2.12]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일반)
    [2025.12.12] [기재정정]특수관계인과의내부거래

  • 대표이사
    최철곤
    이사구성
    이사 5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2.12]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일반)
    [2025.12.10] 소송등의판결ㆍ결정(일정금액이상의청구)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붉은 말의 해…‘말띠’ 경제인들 달린다
  • "文정부 때보다 더 뛰었다"…무섭게 오른 서울 아파트값
  • 2025 금융시장 결산…주식·메탈 질주, 달러는 8년 만에 최악
  • 사상 첫 7000억 달러 시대…반도체 호황에 수출 사상 최대
  • 고등어 한 손 1만 원 넘었다…수입산 가격 급등에 밥상 물가 ‘비상’
  • 뉴욕증시, 2025년 마지막 거래일 차익실현에 하락…나스닥 0.76%↓
  • 단독 ‘큰 꿈’의 맥락은 어디였나…통일교 진영 행사에 기념사한 박형준 부산시장
  • “새해엔 쇼핑 어떠세요”⋯백화점업계, 신년맞이 정기세일 돌입
  • 오늘의 상승종목

  • 12.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075,000
    • -0.71%
    • 이더리움
    • 4,354,000
    • +0.58%
    • 비트코인 캐시
    • 868,500
    • -0.29%
    • 리플
    • 2,700
    • -0.77%
    • 솔라나
    • 182,500
    • -0.49%
    • 에이다
    • 494
    • -2.95%
    • 트론
    • 415
    • +0.73%
    • 스텔라루멘
    • 299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760
    • +0.66%
    • 체인링크
    • 17,900
    • -0.78%
    • 샌드박스
    • 161
    • -1.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