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서울 무엇이 달라지나⋯신규사업 한눈에 보는 ‘달라지는 서울생활’ 발간

입력 2025-12-3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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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철폐·청년지원·건강관리 등 60개 신규·확대사업 한눈에
서울런 3.0·영커리언스·손목닥터 슈퍼앱 등 4개 분야 사업 소개

▲서울시청 전경 (서울시)
▲서울시청 전경 (서울시)

서울시가 2026년에 새롭게 시행되거나 확대되는 사업, 개관을 앞둔 공공시설 및 행사·축제 등 새로운 정보를 한데 모은 '2026 달라지는 서울 생활'을 이달 31일 발간한다고 30일 밝혔다.

책자에는 △규제철폐 △시민생활 36건 △시설개관 17건 △행사·축제 6건 등 4개 분야로 구분된 총 60개 사업이 담겼다.

시는 지난 한 해 규제 161건을 발굴·개선했으며 지속가능한 규제혁신을 위해 7월에는 조직을 신설(규제혁신기획관)했다.

달라지는 서울 생활에서 올해 말부터 내년 초 본격 시행되는 △민간 건축 투자 활성화를 위한 건축심의 개선 △도시정비형 재개발 제도 개선 △중장년 가치동행일자리 연령 상한 폐지 △청년월세 지원사업 제출서류 간소화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신청 접수처 확대 등 5가지 규제 개선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취약계층 청소년 교육정책 '서울런(Seoul Learn)'은 학습 전반에 AI를 전면 도입해 '서울런 3.0'으로 도약한다. AI리터러시 전문강좌, 챗GPT·제미나이 등 생성형 AI 서비스, AI 진로·진학코치 등 꿈과 성장을 지원하는 종합 학습지원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청년 취업 지원을 위해서는 대학 재학시절부터 진로 탐색,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서울 영커리언스' 사업을 신규 추진하고, '청년취업사관학교'도 AI 인재 양성 허브 '청년취업사관학교 2.0'으로 재도약한다.

서울 영커리언스는 청년 사회진입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대학 재학시절부터 단계별 직무를 경험하고 커리어를 쌓는 통합형 일경험 프로그램으로, 내년 봄부터 캠프(진로·직무 탐색)와 챌린지(팀 기반 자기주도 프로젝트), 인턴십(표준현장실습학기제 연계 일경험)을 시작으로 점프업(미래 청년 일자리)까지 운영한다.

260만 명이 가입한 '손목닥터9988'은 이달부터 통합 건강 슈퍼앱으로 기능을 확대했다. 체력 인증부터 건강 관리까지 책임지는 서울체력9988, 대사증후군 관리 대사챌린지9988, 치매 예방 브레인핏45, 건강한 외식환경 조성을 위한 통쾌한 한끼 등 시가 제공하는 건강관리 사업과 정보를 통합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립대학교, 광진·도봉구를 시작으로 7곳 개소한 서울체력9988 체력인증센터는 2026년까지 50곳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시범 지원했던 '초등안심벨'은 내년 3월부터 초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지급된다. 위험을 느낄 때 누르면 120dB 이상 경보음이 울리는 휴대용 안전장치로, 재학 중인 학교를 통해 받을 수 있다.

누적 이용객 100만 명을 돌파한 서울시 대표 양육친화정책 '키즈카페'는 실내를 넘어 실외 공간까지 확대된다. 올해 서울형 야외 키즈카페인 '여기저기 서울형 키즈카페' 18곳을 새롭게 운영한 데 이어 내년에는 20곳 이상 운영할 계획이다.

실물 기후동행카드를 모바일 앱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돼 출퇴근 등으로 바쁜 시간대, 환승 대기 중에도 빠르고 쉽게 기후동행카드를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새벽노동자 출근길을 돕는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도 기존 1개 노선에서 4개 노선으로 확대된다.

아울러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파크골프’ 인프라도 생활권 곳곳에 확충한다. 시는 내년 중으로 파크골프장 32개, 스크린파크골프장 61개를 목표로 조성할 예정이다.

강서구에는 3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전국 최초 복합 문화·복지공간 어울림플라자가 개관한다. 장애인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통한 장애인의 사회참여 및 여가 기회와 수영장, 문화·체육센터 등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지역사회 커뮤니티도 제공한다.

5월 열릴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서울숲을 중심으로 공원의 경계를 넘어 성수동~한강~중랑천을 잇는 정원도시 네트워크를 확장한다. '서울, 그린 컬쳐'를 주제로 5월 1일부터 10월 27일까지 180일간 열릴 예정이다.

김형래 서울시 정책기획관은 "달라지는 서울 생활 한 권만 있으면 내년 한 해 서울살이가 두 배 더 즐거워질 수 있도록 알토란 같은 정책과 사업을 담아냈다"며 "내년에도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실행하고 널리 공유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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