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석유화학 재편, 첫 단추 잘 끼워...대산 1호 프로젝트 내년 1월 초 승인"

입력 2025-12-2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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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부총리, 경제관계장관회의 주재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월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 주재'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월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 주재'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석유화학 재편과 관련해 "업계가 스스로 시한을 지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았고 애초보다 높은 감축 의지를 확인한 점에서 첫 단추는 잘 끼웠다"고 평가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3개 산단, 16개 기업의 사업재편계획안이 기한(12월 31일)에 앞서 모두 제출됐고 자율협약 기업 외에도 일부 기업들이 추가로 계획서를 제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계획이 충실히 이행된다면 애초 설비 감축 목표(270만~370만t)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가장 먼저 계획서를 제출한 '대산 1호 프로젝트'는 내년 초 사업재편 승인과 함께 지원방안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인수·합병(M&A)을 통한 중소기업 승계 활성화 기반 조성 △K-소비재 수출 확대방안 △글로벌 자발적 탄소 시장(GVCM) 로드맵 △내년도 사회적기업 정책 방향 등이 보고됐다.

아울러 구 부총리는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 연장 등 탄력세율 운용방안도 설명했다. 유류세 인하 조치는 내년 2월 말까지 연장된다. 올해 말 종료 예정이었던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역시 6개월 더 연장돼 내년 6월 말까지 적용된다.

구 부총리는 "동절기 취약계층의 따뜻한 난방을 위해 등유와 LPG 에너지바우처 지원액을 대폭 확대해 20만 가구에 평균 51만4000원을 지원하겠다"며 "생계가 어려운 국민 누구나 먹거리와 생필품을 2만 원까지 지원하는 '그냥드림' 사업도 전국 70개소에서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정부는 추운 겨울 민생에 따뜻한 온기가 돌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며 "한국경제 재도약을 위해 경제의 약한 고리들을 보완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육성해 경제구조를 탄탄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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