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산군청 전경 (사진제공=괴산군청)
충청북도 괴산군이 소비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을 위해 내년 초 모든 군민에게 1인당 50만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
괴산군의회는 19일 정례회 본회의에서 2026년도 본 예산안을 의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여기에는 괴산군에 주민등록을 마친 약 3만6000명의 군민에게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180억4300만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화폐 괴산사랑카드에 1인당 50만원이 충전되는 방식으로 지급할 계획이며, 통합재정안정화기금·보통교부세 증가분·순세계잉여금 등 재원을 활용해 마련하기로 했다.
사용처는 괴산군 내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제한하며, 신청·사용 기간은 내년 상반기까지로 검토 중이다.
괴산군은 물가 상승과 고용 불안 등으로 군민들이 체감하는 경기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해 민생안정지원금 지급을 결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