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가 꼽은 건강 계란은 ‘반숙란’…“밀가루 음식은 꼭 계란과 함께”[2025 에그테크]

입력 2025-12-2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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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딩요’ 운영 김태균 부산 인창요양병원 내과2과장
‘닥터프랜즈’ 운영 우창윤 윔클리닉 대표원장 등 토크콘서트
반숙 계란, 하루 1~2개 섭취 시 혈당 및 체중 관리에 효과적
후라이보단 수란 권장...채소·잡곡밥 곁들이면 완벽한 건강식단

▲20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에그테크코리아 2025’(EggTech Korea 2025) 에크테크 토크콘서트에서 우창윤 윔클리닉 대표원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 이투데이가 주최하는 '에그테크코리아 2025'는 스마트양계·스마트팜 기술, 동물복지 및 HACCP 생산공정, 로컬푸드 개발, 친환경 패키징, 유정란·디저트 등 건강한 먹거리 산업의 전 과정을 대중에 공개하는 국내 최초의 전시회로 21일 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계란·미래·K 푸드·웰니스’를 핵심 키워드로, 60개사 100부스가 참여하는 대규모 B2C·B2B 융합형 페스티벌로 꾸며진다. 1270만 구독자를 보유한 국내 대표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이 홍보대사로 나서며, 의학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140만 구독자)와 '닥터딩요'(81만 구독자)가 건강·식품안전 관련 토크콘서트에 참여한다. 조현호 기자 hyunho@
▲20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에그테크코리아 2025’(EggTech Korea 2025) 에크테크 토크콘서트에서 우창윤 윔클리닉 대표원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 이투데이가 주최하는 '에그테크코리아 2025'는 스마트양계·스마트팜 기술, 동물복지 및 HACCP 생산공정, 로컬푸드 개발, 친환경 패키징, 유정란·디저트 등 건강한 먹거리 산업의 전 과정을 대중에 공개하는 국내 최초의 전시회로 21일 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계란·미래·K 푸드·웰니스’를 핵심 키워드로, 60개사 100부스가 참여하는 대규모 B2C·B2B 융합형 페스티벌로 꾸며진다. 1270만 구독자를 보유한 국내 대표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이 홍보대사로 나서며, 의학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140만 구독자)와 '닥터딩요'(81만 구독자)가 건강·식품안전 관련 토크콘서트에 참여한다. 조현호 기자 hyunho@

계란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해롭다는 속설은 사실이 아니다. 계란을 꾸준히 섭취하면 혈당과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20일 서울 서초구 양재aT센터에서 ‘에크테크코리아 2025’가 개최된 가운데 내과 전문의들이 계란을 건강하게 섭취하는 요령을 설명했다. 이날 행사장에 마련된 ‘에그테크 토크콘서트’에는 유튜브 채널 ‘닥터딩요’를 운영하는 김태균 부산 초량 인창요양병원 내과2 과장, 유튜브 채널 ‘닥터프랜즈’를 운영하는 우창윤 윔클리닉 대표원장 등이 참석해 청중과 소통했다.

계란 ‘콜레스테롤 괴담’ 사실 아냐…“하루 1~2개 꾸준히 섭취 권장”

▲20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에그테크코리아 2025’(EggTech Korea 2025) 에크테크 토크콘서트에서 김태균 부산 초량 인창요양병원 내과2 과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 이투데이가 주최하는 '에그테크코리아 2025'는 스마트양계·스마트팜 기술, 동물복지 및 HACCP 생산공정, 로컬푸드 개발, 친환경 패키징, 유정란·디저트 등 건강한 먹거리 산업의 전 과정을 대중에 공개하는 국내 최초의 전시회로 21일 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계란·미래·K 푸드·웰니스’를 핵심 키워드로, 60개사 100부스가 참여하는 대규모 B2C·B2B 융합형 페스티벌로 꾸며진다. 1270만 구독자를 보유한 국내 대표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이 홍보대사로 나서며, 의학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140만 구독자)와 '닥터딩요'(81만 구독자)가 건강·식품안전 관련 토크콘서트에 참여한다. 조현호 기자 hyunho@
▲20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에그테크코리아 2025’(EggTech Korea 2025) 에크테크 토크콘서트에서 김태균 부산 초량 인창요양병원 내과2 과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 이투데이가 주최하는 '에그테크코리아 2025'는 스마트양계·스마트팜 기술, 동물복지 및 HACCP 생산공정, 로컬푸드 개발, 친환경 패키징, 유정란·디저트 등 건강한 먹거리 산업의 전 과정을 대중에 공개하는 국내 최초의 전시회로 21일 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계란·미래·K 푸드·웰니스’를 핵심 키워드로, 60개사 100부스가 참여하는 대규모 B2C·B2B 융합형 페스티벌로 꾸며진다. 1270만 구독자를 보유한 국내 대표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이 홍보대사로 나서며, 의학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140만 구독자)와 '닥터딩요'(81만 구독자)가 건강·식품안전 관련 토크콘서트에 참여한다. 조현호 기자 hyunho@

계란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건강에 좋지 않다는 속설은 사실이 아니다. 계란 노른자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며, 오히려 유익한 비타민이 풍부히 함유됐다. 김 과장은 “체내 콜레스테롤은 간에서 80%가 형성되며 음식 섭취를 통해 생성되는 양은 20%에 불과하다”라며 “또한 인체의 항상성 덕분에 콜레스테롤 섭취가 증가하면 자연스럽게 간에서 생성되는 양은 줄어든다”라고 설명했다.

건강한 사람은 계란을 하루 1~2개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는 계란을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는 것이 김 과장의 조언이다. 그는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거나, 당뇨병이나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환자의 경우 계란 노른자를 과도하게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다”라며 “한국 성인의 평균적인 계란 섭취량은 일주일에 5개 내외로 추정되는데, 이 수준을 유지하면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각종 대사질환 환자들이 계란을 건강 식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조언도 나왔다. 우 원장은 “계란은 질 좋은 단백질뿐 아니라 콜린과 비타민D 등 영양소도 풍부하며 조금만 섭취해도 충분히 포만감을 준다”라며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에 계란을 곁들이면 혈당과 고지혈 수치 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흰자는 완전히, 노른자는 살짝 익히면 ‘베스트’…후라이는 올리브유 사용해야

▲20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에그테크코리아 2025’(EggTech Korea 2025) 에크테크 토크콘서트에서 우창윤 윔클리닉 대표원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 이투데이가 주최하는 '에그테크코리아 2025'는 스마트양계·스마트팜 기술, 동물복지 및 HACCP 생산공정, 로컬푸드 개발, 친환경 패키징, 유정란·디저트 등 건강한 먹거리 산업의 전 과정을 대중에 공개하는 국내 최초의 전시회로 21일 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계란·미래·K 푸드·웰니스’를 핵심 키워드로, 60개사 100부스가 참여하는 대규모 B2C·B2B 융합형 페스티벌로 꾸며진다. 1270만 구독자를 보유한 국내 대표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이 홍보대사로 나서며, 의학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140만 구독자)와 '닥터딩요'(81만 구독자)가 건강·식품안전 관련 토크콘서트에 참여한다. 조현호 기자 hyunho@
▲20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에그테크코리아 2025’(EggTech Korea 2025) 에크테크 토크콘서트에서 우창윤 윔클리닉 대표원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 이투데이가 주최하는 '에그테크코리아 2025'는 스마트양계·스마트팜 기술, 동물복지 및 HACCP 생산공정, 로컬푸드 개발, 친환경 패키징, 유정란·디저트 등 건강한 먹거리 산업의 전 과정을 대중에 공개하는 국내 최초의 전시회로 21일 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계란·미래·K 푸드·웰니스’를 핵심 키워드로, 60개사 100부스가 참여하는 대규모 B2C·B2B 융합형 페스티벌로 꾸며진다. 1270만 구독자를 보유한 국내 대표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이 홍보대사로 나서며, 의학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140만 구독자)와 '닥터딩요'(81만 구독자)가 건강·식품안전 관련 토크콘서트에 참여한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일상 속 계란 활용법’ 세션에서는 계란의 영양소를 가장 잘 흡수할 수 있는 조리법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계란을 가장 효과적으로 섭취하는 방법은 반숙란‧수란이다. 김 과장은 “흰자의 단백질은 단백질 점수인 PDC AAA 기준 만점인 단백질로, 필수 아미노산이 고르게 많이 들어있다. 그러나 흡수율이 익혀야 90~100%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익혀야 한다”며 “반면에 노른자는 많이 가열할수록 비타민D 등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어 반숙란은 완벽한 조리법”이라고 설명했다.

가장 좋지 않은 조리법이 생계란과 후라이다. 김 과장은 “후라이를 할 때 계란의 당이 아미노산, 기름과 반응해 당독소라는 게 만들어진다”며 “후라이의 당독소는 수란의 46배이기 때문에 주의하는 게 좋고, 후라이를 한다면 산화에 안정적인 기름인 올리브유, 아보카도유로 짧게 조리를 하고 항산화에 도움이 되는 파프리카나 토마토를 같이 넣는 게 좋다”고 말했다.

밀가루와 쌀에도 단백질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권장량에는 못 미치기 때문에 계란을 함께 먹어주는 것 역시 한 방법이다.

우 원장은 “밀가루랑 쌀에도 단백질이 있지만, 필수 아미노산이 부족하다”며 “그러나 계란은 필수 아미노산이 디아스 스코어 기준 100점이 넘는 수준으로 많이 함유돼있다. 그러므로 밀가루, 쌀 음식에 계란을 한 개나 두 개 반 정도를 더해주면 밀가루나 쌀 음식에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줘 건강한 한 끼가 완성된다”고 짚었다.

이때에도 반숙란을 활용하는 게 좋다. 우 원장은 “단백질은 적당히 익혀서 소화 흡수가 잘되고 안에는 비타민D랑 콜린 등 여러 열에 약한 비타민들이 있는데 얘네는 또 적당히 익혀서 몸에서 잘 사용이 된다고 보시면 된다”고 부연했다.

운동·다이어트 식단에 계란 활용 권장…채소·잡곡밥 곁들이면 영양소 균형

▲20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에그테크코리아 2025’(EggTech Korea 2025) 에크테크 토크콘서트에서 우창윤 윔클리닉 대표원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 이투데이가 주최하는 '에그테크코리아 2025'는 스마트양계·스마트팜 기술, 동물복지 및 HACCP 생산공정, 로컬푸드 개발, 친환경 패키징, 유정란·디저트 등 건강한 먹거리 산업의 전 과정을 대중에 공개하는 국내 최초의 전시회로 21일 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계란·미래·K 푸드·웰니스’를 핵심 키워드로, 60개사 100부스가 참여하는 대규모 B2C·B2B 융합형 페스티벌로 꾸며진다. 1270만 구독자를 보유한 국내 대표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이 홍보대사로 나서며, 의학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140만 구독자)와 '닥터딩요'(81만 구독자)가 건강·식품안전 관련 토크콘서트에 참여한다. 조현호 기자 hyunho@
▲20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에그테크코리아 2025’(EggTech Korea 2025) 에크테크 토크콘서트에서 우창윤 윔클리닉 대표원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 이투데이가 주최하는 '에그테크코리아 2025'는 스마트양계·스마트팜 기술, 동물복지 및 HACCP 생산공정, 로컬푸드 개발, 친환경 패키징, 유정란·디저트 등 건강한 먹거리 산업의 전 과정을 대중에 공개하는 국내 최초의 전시회로 21일 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계란·미래·K 푸드·웰니스’를 핵심 키워드로, 60개사 100부스가 참여하는 대규모 B2C·B2B 융합형 페스티벌로 꾸며진다. 1270만 구독자를 보유한 국내 대표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이 홍보대사로 나서며, 의학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140만 구독자)와 '닥터딩요'(81만 구독자)가 건강·식품안전 관련 토크콘서트에 참여한다. 조현호 기자 hyunho@

질의응답 시간에는 평소 계란을 즐겨 섭취해온 청중들이 궁금증을 해소했다. 운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권장하는 하루 계란 섭취량에 대해 김 과장은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라면서도 “의학적으로 제한을 둘 것은 노른자”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자신의 몸에 고위험군 네 가지가 없다면 하루에 통계란 한두 개까지는 먹고 흰자는 익혀서 제한없이 드셔도 된다”라며 “특히 계란과 우유 단백질에는 근육에 가장 도움이 되는 류신도 풍부하다”고 조언했다.

계란을 활용한 다이어트 식단을 묻는 청중을 향해 우 원장은 “계란을 양배추와 함께 섭취하면 식이섬유를 보충할 수 있고, 장내 환경과 전체적인 대사에 도움이 된다”라며 “계란과 함께 귀리, 납작보리, 렌틸콩, 병아리콩을 넣은 잡곡밥을 먹으면 영양소의 균형을 개선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계란을 조리할 때의 주의점에 대해 김 과장은 “국내에서 유통 절차를 거친 계란은 대부분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라며 “물로 계란을 씻으면 껍질 속으로 세균이 들어갈 수 있으니 씻지 말고 바로 조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계란을 조리한 후에는 냉장 보관하고 수일 안에 섭취하면 큰 문제가 없으나, 될 수 있으면 조리 직후 먹는 것이 가장 좋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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