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김건희에 가방 선물' 김기현 의원 자택 압수수색

입력 2025-12-17 09: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배우자 통해 명품백 선물 의혹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9월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있다. (뉴시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9월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있다. (뉴시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가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의 배우자로부터 명품 가방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김 의원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특검팀은 17일 언론 공지를 통해 "김 여사의 로저비비에 가방 수수 의혹 사건과 관련해 오전 김 의원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의 배우자 이모 씨는 2023년 3월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서 김 의원이 당선된 이후 김 여사에게 시가 260만 원 상당의 로저비비에 클러치백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은 대통령실이 김 의원의 당대표 선출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했고, 그 대가로 김 여사가 명품백을 수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김 의원을 이 씨의 공범으로 의심하고 있다.

특검팀은 지난달 6일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에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던 중 로저비비에 가방을 확보했다. 가방에는 이 씨가 쓴 '당선을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메모가 발견됐다.

김 여사는 이달 11일 해당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30명서 연 1천만 장 뚝딱"…도심 속 현대카드 '비밀 기지' [가보니]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639,000
    • +1.16%
    • 이더리움
    • 4,391,000
    • +0.73%
    • 비트코인 캐시
    • 813,500
    • +2.97%
    • 리플
    • 2,868
    • +2.61%
    • 솔라나
    • 191,200
    • +2.14%
    • 에이다
    • 568
    • +0.18%
    • 트론
    • 415
    • +0%
    • 스텔라루멘
    • 326
    • +0.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460
    • +1.52%
    • 체인링크
    • 19,030
    • +0.69%
    • 샌드박스
    • 180
    • +2.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