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2' 선재스님 vs 뉴욕에 간 돼지곰탕, 잣 요리 대결 승자는?

입력 2025-12-17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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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대일 흑백대전, 선재스님 '잣국수' vs 뉴욕에 간 돼지곰탕 '잣 채소 잡채'

▲'흑백요리사2' 선재 스님 vs 뉴욕에 간 돼지곰탕, 잣 요리 대결 승자는? (출처=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캡처)
▲'흑백요리사2' 선재 스님 vs 뉴욕에 간 돼지곰탕, 잣 요리 대결 승자는? (출처=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캡처)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가 16일 1~3화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대결 구도에 돌입했다. 시즌2는 오직 ‘맛’으로 계급을 뒤집으려는 흑수저 셰프들과 이를 지키려는 백수저 셰프들의 일대일 승부로 긴장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날 공개된 2라운드는 흑수저와 백수저가 맞붙는 ‘일대일 흑백대전’으로 진행됐다. 대한민국 대표 식재료 20개 중 하나를 선택해 지역별 특산물을 활용한 요리로 승부를 가르는 방식이다.

이 가운데 ‘대한민국 1호 사찰음식 명장’ 백수저 선재 스님과 흑수저 셰프 ‘뉴욕에 간 돼지곰탕’의 대결이 눈길을 끌었다. 선재 스님은 등장과 함께 “1980년 출가 이후 사찰음식을 수행처럼 해왔다”며 “음식은 수행이고 자비를 베푸는 일”이라고 사찰음식 철학을 밝혔다. 이어 “자연에 거슬리지 않는 본연의 맛, 생명을 살리는 음식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상대인 뉴욕에 간 돼지곰탕은 “돼지고기 요리를 주로 하지만 선재 스님의 요리는 그 스펙트럼이 다르다”며 “저에게는 너무 큰 산이다. 한 수 배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선재 스님은 대결 상대가 정해지자 “머리 짧은 사람들끼리의 대결”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이 선택한 지역은 가평이었다. 대표 식재료는 잣. 안성재 셰프는 “가평 잣은 세계 어디에 내놔도 뒤지지 않는 향과 맛을 가지고 있다”며 두 셰프의 해석에 기대를 드러냈다.

대결에서 뉴욕에 간 돼지곰탕은 육류 사용이 가능한 상황이었음에도 고기를 배제하고 선재 스님과 같은 ‘산채 중심 사찰음식’으로 정면승부를 택했다. 선재 스님은 ‘승소 잣 야채 국수’를, 뉴욕에 간 돼지곰탕은 ‘채소 잡채’를 선보였다.

눈을 가린 채 시식에 나선 심사위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선재 스님의 잣국수를 맛본 안성재는 “잣을 더 강하게 갈 수도 있었는데 절제했다. 향이 굉장히 아름답다”고 평했고, 백종원은 “느끼할 수 있는 잣을 개운하게 풀어냈다”고 말했다. 안성재는 개인 인터뷰에서 “보통 사람이 한 요리가 아니다. 잘못하면 바로 버튼을 누를 뻔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나 승부는 쉽게 갈리지 않았다. 뉴욕에 간 돼지곰탕의 채소 잡채를 맛본 뒤 두 심사위원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안성재는 “여기서도 절제가 느껴진다. 재료 향을 정말 잘 살렸다”고 했고 백종원은 “고기가 들어가지 않은 것 같은데 식감이 굉장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선 잣국수가 ‘나 잣이야’였다면, 이 요리는 잣이 옆에서 재료들을 하나하나 안아주는 느낌”이라고 비유했다.

두 심사위원은 깊은 고민 끝에 결정했고, 선재 스님과 뉴욕에 간 돼지곰탕의 승부 결과는 다음 주 공개될 4화에서 밝혀질 예정이다. 사찰음식의 철학과 해석이 정면으로 맞붙은 이번 ‘잣 산채 요리’ 대결의 승자가 누구일지 관심이 쏠린다.

▲'흑백요리사2' 선재 스님 vs 뉴욕에 간 돼지곰탕, 잣 요리 대결 승자는? (출처=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캡처)
▲'흑백요리사2' 선재 스님 vs 뉴욕에 간 돼지곰탕, 잣 요리 대결 승자는? (출처=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캡처)

▲'흑백요리사2' 선재 스님 vs 뉴욕에 간 돼지곰탕, 잣 요리 대결 승자는? (출처=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캡처)
▲'흑백요리사2' 선재 스님 vs 뉴욕에 간 돼지곰탕, 잣 요리 대결 승자는? (출처=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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