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국방장관, 전화통화…“중국 행동, 평화에 도움 안 돼”

입력 2025-12-1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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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중국 군사 위협 관련 논의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이 7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도쿄/AFP연합뉴스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이 7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도쿄/AFP연합뉴스
미국과 일본 국방장관이 전화통화를 하고 최근 벌어졌던 중국의 군사 위협을 논했다.

12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은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과 40분간 통화했다.

이후 고이즈미 방위상은 엑스(X·옛 트위터)에 “중국의 행동은 지역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되지 않고 있고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어떠한 행위에 대해서도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우린 일본과 미국 간에 긴밀히 소통하고 연계해 나가기로 했다”고 적었다.

지난주 일본 방위성은 오키나와 섬 남동쪽 공해 상공에서 중국군 J-15 함재기가 일본 항공자위대 F-15 전투기를 레이더로 ‘조사(照射)’했다고 발표했다. 조사는 겨누고 비추는 것을 의미한다. 레이더를 조사했다는 것은 수색하거나 미사일 등을 쏘기 전 상대와의 거리를 쟀다는 뜻이다. 이런 탓에 적대적 행동으로 간주한다. 당시 방위성은 “의도나 목적은 모른다”면서도 “수색을 위한 것이었다면 여러 차례에 걸쳐 조사를 반복할 필요는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중국군은 “일본 자위대 항공기가 우리 해군의 훈련 해역과 영공에 반복적으로 접근해 괴롭힘을 가해 정상적인 훈련 활동을 심각하게 방해했다”고 반박했다.

이번 주에도 중국과 러시아 폭격기가 일본 영공 주변에서 공동 비행해 일본 항공자위대 전투기가 긴급 발진하는 등 중국과 일본의 긴장은 나날이 심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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