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이명박 전 대통령 초청 '어번인프라포럼' 개최

입력 2025-12-1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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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이 10일 서울시립대학교가 개최한 '제101차 어번인프라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민대)
▲이명박 전 대통령이 10일 서울시립대학교가 개최한 '제101차 어번인프라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민대)

서울시립대학교는 전날 자연과학관 대회의실에서 이명박 제17대 대통령을 초청해 ‘서울시 버스 개혁과 청계천 복원: 성과와 교훈’을 주제로 제101차 어번인프라포럼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서울시립대 국제도시과학전문대학원과 서울시립대 ESG위원회가 공동 주최했다. 도시교통 개혁과 생태환경 재생 대표 사례로 평가받는 서울시 버스 개혁과 청계천 복원 사업의 추진 배경과 실행 과정을 공유하고, 도시 리더십과 정책 설계의 방향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개발도상국 공무원 연수생과 대학(원)생 등 약 2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강연에서 이 전 대통령은 서울시장 재임 기간(2002~2006년) 추진한 두 사업의 배경과 시민 의견 수렴 과정, 제도 설계 및 추진 과정의 어려움 등을 소개했다. 특히 도시교통의 공공성 회복, 도심 생태계 재생, 시민 삶의 질 향상 등 장기적 성과를 중심으로 정책적 의미를 조명하며 “과감한 결단과 실행력이 도시 변화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포럼은 박현 교수의 사회로 한-영 순차 통역으로 진행됐으며 강연 후 개발도상국 공무원 연수생을 중심으로 참석자들과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개발도상국 도시에서의 대중교통 확대 정책의 추진 가능성 △시민 지지를 확보하기 위한 정책·재정적 기반 △환경복원 사업의 장기적 운영 방안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신 국제도시과학전문대학원 원장은 “이번 강연은 서울의 도시정책실행 사례를 국제 연수생들과 공유하고, 각국의 도시 리더가 정책적 통찰을 얻을 수 있는 유익한 자리였다”며 “서울시립대는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시정책 경험을 기반으로 국제 협력과 교육 연계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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