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임차 농지부터 실거래·토양까지 ‘원스톱’…농지공간포털 전면 개편

입력 2025-12-10 15: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농어촌공사, '농지공간포털' 기능 개선
농지 실거래가·토양 특성 등 7종 정보 통합…귀농·영농 확장 지원
본인인증만으로 소유·임차 농지 조회…‘체류형 쉼터’ 정보까지 포함

▲한국농어촌공사 본사 전경 (사진제공=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본사 전경 (사진제공=한국농어촌공사)

소유·임차 현황부터 실거래가와 토양 특성까지, 농지 관련 핵심 데이터를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면서 농지 정보를 검색하기 위해 행정기관을 찾아야 했던 불편이 크게 줄어든다.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지공간포털’ 기능을 개선해 소유 또는 임차한 농지 정보를 온라인 인증만으로 무료 조회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기획재정부가 추진하는 ‘2025년 공공기관 대국민 체감형 서비스 개선 과제’ 가운데 하나다.

이번 개편으로 이용자는 본인 인증 후 소유하거나 임차한 농지를 별도 수수료 없이 일괄 확인할 수 있다. 과거에는 농지 소재 지역 행정기관에 방문해 서류를 발급받아야 했지만, 앞으로는 온라인 확인만으로 동일한 업무 처리가 가능해졌다.

또 조회 가능한 정보 범위도 확대됐다. 기존에는 토지대장, 토지이용계획 등 5종 정보만 제공됐으나 이번 시스템 개선으로 △농지 실거래가 정보(한국부동산원) △토양 특성 정보(농촌진흥청)가 추가됐다. 제공 정보는 총 7종으로 확대됐다.

이와 함께 농촌 정착 지원 정책인 ‘체류형 쉼터’ 정보도 신규 탑재됐다. 본인 인증 후 조회 시 건축 규모, 생활시설 여부, 설치 시기 등 세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김윤 농어촌공사 농지관리처장은 “이번 개편은 흩어져 있던 농지 데이터를 통합해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높인 것뿐 아니라, 정확한 정보 정비도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시스템을 지속 고도화해 농업인이 믿고 활용할 수 있는 농지정보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소비자피해 구제 대비 허술한 쿠팡, 임원배상책임보험은 가입했다
  • 붕어빵 이어 방어까지?⋯'제철 음식'에 웃을 수 없는 이유 [이슈크래커]
  • [종합] 코레일 노사협상 결렬, 철도노조 "성과급 정상화 정부 약속하라"
  • '가난한 자의 金' 이젠 옛말…사상 첫 60달러 선 뚫었다
  • ‘K- 반도체’ 다시 초격차 외쳤지만…‘52시간 근무제’ 족쇄 여전
  • 논란의 카카오톡 친구탭, 15일 업데이트...석달 만에 ‘친구목록’ 복원
  • 영화 '티켓'·'길소뜸' 남긴 원로 배우 김지미, 미국서 별세⋯향년 85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773,000
    • +1.57%
    • 이더리움
    • 4,938,000
    • +5.97%
    • 비트코인 캐시
    • 849,500
    • -1.51%
    • 리플
    • 3,069
    • -0.87%
    • 솔라나
    • 205,200
    • +3.58%
    • 에이다
    • 689
    • +3.77%
    • 트론
    • 415
    • -0.48%
    • 스텔라루멘
    • 372
    • +3.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130
    • -0.23%
    • 체인링크
    • 21,060
    • +2.48%
    • 샌드박스
    • 211
    • +0.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