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난 여름·겨울철 평가...전북도 전국 '최우수'

입력 2025-12-1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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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지사가 집중호우 침수피해 농가를 위로 방문한 고창군의 한 수박 하우스.

 (사진제공=전북도)
▲김관영 전북지사가 집중호우 침수피해 농가를 위로 방문한 고창군의 한 수박 하우스. (사진제공=전북도)

전북도가 행정안전부의 '자연재난대책평가'에서 겨울과 여름철 모두 전국에서 유일하게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체계적인 재난대응 역량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도와 시군은 총 9억5000만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하게 됐다.

10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행정안전부가 2024~2025년 겨울철 대설 대비와 2025년 여름철 집중호우 대응을 대상으로 전국 17개 시도와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전북자치도는 여름철과 겨울철 모두에서 최우수에 오른 유일한 지자체로 선정됐다.

특히 4년 연속 기관표창으로 자연재난으로부터 최고로 안전한 지역임을 입증했다.

평가 결과 전북은 도 단위로 총 6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시군 평가에서도 순창군이 겨울철 최우수기관으로 1억5000만원, 김제시가 장려로 5000만원을 확보했다.

여름철에는 군산시가 장려기관으로 선정돼 1억5000만원을 확보하는 등 도와 시군이 함께 총 9억5000만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하게 됐다.

전북자치도는 기후위기에 대응해 자연재난의 대형화·복합화에 대비한 과학적 대응체계를 꾸준히 구축해 왔다.

인공지능(AI) 기반 도시침수 대응시스템을 도입하고, 5단계 재난대응체계와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운영하는 등 선제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추진했다.

여기에 부단체장 주관 대책회의를 통해 시군간 협업체계를 가동한 점도 높이 평가됐다.

겨울철에는 폭설 예보에 따라 비닐하우스, 도로 등 취약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도로 통제와 대피 조치를 병행해 피해를 최소화했다.

더욱이 주거용 비닐하우스 거주 취약계층에 대한 전수조사와 맞춤형 관리체계를 운영해 주민 보호에도 힘썼다.

여름철에는 하상도로, 둔치주차장, 산사태 위험지역 등 생활권 내 재해위험지역을 집중 관리했다.

호우특보 시 단계별 통제를 실시하고, 저수지 및 상습 침수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했다.

주민대피 및 생필품 지원 등 생활밀착형 안전관리로 주민 체감도를 높였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이번 성과는 도민의 참여와 민·관·군이 함께 이룬 결과다"고 전했다.

이어 김 지사는 "앞으로도 한발 앞선 재난 대응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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