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하이브리드 추진선 기술 상용화 첫발… KR·금양상선·ALSEN 3자 협력

입력 2025-12-08 18: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R-금양상선-Alsen Maritime 간 MOU 체결식에서각 사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급선)
▲KR-금양상선-Alsen Maritime 간 MOU 체결식에서각 사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급선)

친환경·저탄소 선박 기술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한국선급(KR)이 전기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의 상용화 기반을 마련하는 공동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KR(회장 이형철)은 지난 3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마린텍 차이나 2025(Marintec China 2025)'에서 금양상선, ALSEN Maritime과 '2,990DWT 일반 화물선용 전기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 개념설계 공동 개발(JDP)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탄소 배출 규제 강화로 친환경 선박 전환이 가속화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실제 건조 예정 선박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전기 하이브리드 추진 기술의 검증 체계와 상업성 확보에 목표를 두고 추진됐다.

전기 하이브리드 추진 방식은 연료 효율 개선과 탄소 배출 감축 효과로 주목받고 있으나, △DC 기반 전력 시스템 설계 △부하 분석 △기관·배관 배치 등 복잡한 설계 요소에 대한 기술 검증 없이는 실선 적용이 어렵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평가다.

이번 JDP에서 금양상선은 프로젝트 총괄과 주요 의사결정을 맡고, ALSEN Maritime은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의 핵심 설계 문서(원라인 전기배선도·시스템 배치도·기관배치도·부하분석)를 개발한다. KR은 이 설계 문서가 선급 규칙에 부합하는지 검토한 뒤 개념승인(AIP)을 부여한다.

공동 개발로 확보된 기술은 향후 금양상선이 추진 중인 실선 화물선 프로젝트에 우선 적용돼 실증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KR은 프로젝트 결과를 기반으로 국내 조선·기자재 업계와의 기술 협력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박정국 금양상선 대표는 "이번 협력은 친환경 기술의 실선 적용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KR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전기 하이브리드 추진 기술의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연규진 KR 상무는 "KR은 인증 역량을 기반으로 프로젝트 전반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산업계 수요에 맞춘 기술 표준화와 국제 규제 확립을 계속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주 12곳 확보·서울 접전…李정부 첫 전국선거, 지방권력 재편 현실화 [선택, 6·3 지선]
  • 정원오-오세훈 격차 1%p 안팎까지 축소…새벽까지 초박빙
  • '국힘 제로' 외쳤지만 결과는 역풍…조국, 평택을 패배 후폭풍
  • 송언석 “오세훈 득표율 높은 지역만 투표용지 부족…서울 개표 중단해야”
  • 한동훈, 부산 북갑 보궐선거 당선…“북구 발전·보수 재건 완수할 것”
  • 청와대 “투표용지 부족 사태 엄정 주시…선관위, 책임 있는 조치해야”
  •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 "대구경제 다시 뛰게 만들겠다"…김부겸 "개인의 패배일 뿐"
  •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 "부산 다시 뛰게 만들겠다…민주당 동지들 낙선, 모두 제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06.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016,000
    • -2.89%
    • 이더리움
    • 2,667,000
    • -5.36%
    • 비트코인 캐시
    • 361,500
    • -13.52%
    • 리플
    • 1,786
    • -1.38%
    • 솔라나
    • 106,400
    • -4.74%
    • 에이다
    • 301
    • -5.64%
    • 트론
    • 495
    • +0.2%
    • 스텔라루멘
    • 315
    • -4.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400
    • -3.59%
    • 체인링크
    • 12,290
    • -2.92%
    • 샌드박스
    • 91
    • -1.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