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체감 물가 높아 민생에 부담…정책 수단 선제적으로"

입력 2025-12-0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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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최근 체감 물가가 높아지면서 민생에 부담이 되고 있다"면서 관계 부처에 철저한 대응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물가 안정이 곧 민생 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관계 부처들은 주요 민생 품목 중심으로 수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정책 수단을 선제적 동원해 주기 바란다"며 "각 부처는 전에 지시했던 대로 부당하게 물가를 담합해서 올린 게 없는지, 또 시장 독점력을 활용해서 부당한 이익을 취하진 않는지 철저하게 점검해 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11일 열린 제49회 국무회의에서도 "가계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선제적인 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관계 부처가 발표한 유통구조 개선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주길 바란다"며 "소비자들을 기만하는 소위 슈링크플레이션 같은 꼼수에 대한 제도적 보완책도 서둘러 마련하라"고 당부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또 "글로벌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국익 중심의 실용적인 통상 정책을 토대로 핵심 산업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첨단 산업을 적극 육성해 나가야 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글로벌 사우스와의 협력 강화 등을 통한 수출시장 다변화가 정말로 중요하다"며 "우리 경제 영토를 확장하는 노력에도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내년 예산안 합의 처리를 두고 야당에 다시 한 번 감사를 표했다. 이 대통령은 "대승적으로 예산안 처리에 협력해 준 야당에 거듭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경쟁할 때는 하더라도 국민의 삶을 위해서라면 선의의 경쟁을 통해 힘을 모아가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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