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차기 연준 의장 내년 초 발표…해싯에 “잠재적 연준 의장”

입력 2025-12-0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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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11월 13일 워싱턴D.C.에서 언론과 대화하고 있다. 워싱턴D.C./AFP연합뉴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11월 13일 워싱턴D.C.에서 언론과 대화하고 있다. 워싱턴D.C./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인선을 내년 초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또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을 ‘잠재적 연준 의장’이라고 소개했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신임 연준 의장 인선을 아마도 내년 초 발표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중 가장 명확한 시점을 제시했다. 앞서 인선 작업을 총괄하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크리스마스 전후 발표할 가능성”을 언급한 것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현재 가장 유력한 차기 의장 후보로는 해싯 위원장이 꼽힌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행사에서 헤싯 위원장을 향해 “아마 잠재적 연준 의장”이라고 말해 이러한 추측에 힘을 실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그는 매우 존경받는 인물이다. 고마워, 케빈”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예상 밖의 인사나 정책을 결정하는 스타일로 알려져 공식 발표 전까지 결과를 속단하기 어렵다는 관측도 나온다. 최종 후보군에는 해싯 위원장 이외에도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미셸 보먼 연준 부의장, 블랙록의 릭 라이더 채권 최고투자책임자(CIO)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파월 의장은 내년 5월 의장 임기가 끝나지만 연준 이사 임기는 2년여 남아 있어 원하면 이사로 잔류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파월 의장의 통화정책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 왔으며, 이날도 “고집 센 황소 같다. 아마도 미국 아마도 미국 대통령을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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