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기 준비 중인 폐업 소상공인, 중기부가 맞춤형 지원”

입력 2025-12-0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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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권 중소벤처기업부 제2차관이 지난달 27일 대전 유성구 소재 커피 전문점을 방문해 소상공인 금융정책에 대한 현장 의견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이병권 중소벤처기업부 제2차관이 지난달 27일 대전 유성구 소재 커피 전문점을 방문해 소상공인 금융정책에 대한 현장 의견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는 2일 서울 상암 DMC타워에서 ‘2025년 재기지원 사업(희망리턴패키지) 성과공유회’를 개최해 폐업 이후 재도전에 성공한 소상공인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재기지원에 기여한 기관 및 전문가를 격려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단순한 성과 발표와 시상에 그치지 않고 재기사업화 우수상품 전시, 선·후배 소상공인 네트워킹, 중소기업 채용상담 부스 운영, 취업특강, 상품기획자(MD) 상담회 등 실질적인 현장 프로그램을 처음 도입해 재기를 준비 중인 소상공인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특히 MD상담을 통한 판로 개척 지원과 중소기업 채용면접(매칭데이)을 활용한 임금근로자 전환 기회 제공 등 재기 경로에 따른 맞춤형 지원이 함께 이뤄졌다.

성과공유회에서는 소상공인을 위해 힘쓴 기관 유공자 6명에 대해 중기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아울러 지역 감나무 재배 농가와 협력해 곶감 단백바를 개발한 ‘리얼로푸드&바디랩’ 김난형 대표, 업종전환(인쇄업→제조업)으로 매출을 250% 이상 끌어올린 워터클레이 기업 ‘주식회사 시도’의 이용욱 대표, 폐업 후 호텔 파티시에로 취업에 성공한 소상공인 등 재기지원 우수 성과자 7명에게 중기부 장관상을 수여하는 등 지역 상생, 업종 전환, 임금근로자 전환 등 다양한 재기 방식의 성공 모델을 보여줬다.

중기부는 올해 11월 말 기준 △신속한 폐업 지원을 위해 점포철거비 지원(최대 600만 원) 4만8583건 △폐업 소상공인의 취업 성공을 위한 취업 심화교육 8358건 국민취업지원제도(고용노동부) 연계 수당지급 2만5563건 △재기사업화 지원 전 재기진단 6747건 △재기사업화 전담PM 지원 2820건 등을 추진하며 폐업 부담 완화와 준비된 취업 등 재기를 위한 지원을 강화해 왔다.

내년에는 △점포철거비 지원서류 간소화(7종→5종) △국민취업지원제도(고용노동부) 연계 확대(2000명→3000명) △재기사업화자금 자부담 완화(100%→50%) △채무조정 정보등록자 지원대상 포함 등 신속한 폐업 및 준비된 재기(취업·재창업) 지원을 촘촘히 설계해 폐업 현장에서 꼭 필요한 재기지원 사업(희망리턴패키지)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이병권 중기부 제2차관은 “폐업은 실패가 아닌 새로운 출발”이라며 “정부는 소상공인의 폐업 부담을 낮추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를 공정하게 제공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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