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상생 폭 넓혔다…강원랜드 “14년 묶인 콤프 한도 풀고 소상공인 숨통 틔워”

입력 2025-12-0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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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 월 매출 한도 33%ㆍ고객 1일 사용 한도 47% 상향

▲강원랜드 전경 겨울 (사진제공 = 강원랜드)
▲강원랜드 전경 겨울 (사진제공 = 강원랜드)

강원랜드가 14년 만에 하이원포인트(콤프)의 지역 사용 한도를 대폭 상향하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 나선다.

강원랜드는 내년 1월 1일부터 하이원포인트 지역사용제도의 가맹점 월 매출 한도와 고객 1일 사용 한도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이 날 제26차 콤프운영관리위원회를 통해 의결된 사안이다.

이번 결정은 지역사회와 가맹점, 고객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결과로서, 하이원포인트 가맹점의 월 매출 한도는 기존 300만 원에서 400만 원으로 33% 증액되며, 고객이 지역에서 하루에 사용할 수 있는 한도 역시 기존 17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47% 늘어난다.

특히 가맹점 한도 증액은 2011년 이후 14년 만에 이루어진 조치로, 장기간 침체한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지역 소비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랜드는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고객들의 포인트 활용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가맹점의 영업 안정성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한도 상향에 따른 부작용을 막기 위한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강원랜드는 포인트 부정 사용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 가맹점에 대한 제재 기준을 강화하고, 직영 영업장의 사용 한도를 조정하는 등 관리를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하이원포인트 지역사용제도는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 리조트 방문객의 지역 재방문을 유도하고 경제 활력을 이끄는 핵심 연결고리”라며 “앞으로도 단계적인 사용 확대를 통해 고객 편의와 가맹점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이원포인트 지역사용제도는 콤프를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게 설계한 유일무이한 지역 상생 제도로 2004년 도입된 이래 2025년 10월까지 약 4300억 원이 지역 상권에서 소비되는 성과를 거뒀으며, 현재 참여 중인 가맹점은 1645개소에 달한다.

강원랜드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공기업으로서, 고객과 지역 상권이 모두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를 지속해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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