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99% 할인부터 마일리지 3배까지…항공권 싸게 사는 '여름 특가' 총정리"

입력 2026-07-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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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진에어·티웨이·이스타·에어프레미아 등 잇단 특가 행사
중화권 무비자·하반기 여행 수요 겨냥…지역공항·부가서비스 혜택 확대

(출처=대한항공)
(출처=대한항공)

여름 휴가철과 하반기 여행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항공사들의 프로모션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항공권 할인은 물론 부가서비스, 마일리지 적립, 경품 이벤트까지 혜택을 확대하며 여행객 유치에 나서는 모습이다.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진에어,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에어프레미아 등은 여름 성수기를 맞아 대규모 할인 행사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대한항공은 다음 달 14일까지 중화권 여행 프로모션 '차이나는 큐레이션' 1주년 행사를 진행한다. 인천발 홍콩·마카오·광저우·장자제 등과 부산발 타이베이·베이징 등 중화권 노선 항공권을 최대 10% 할인 판매한다. 한국인의 중국 무비자 입국 정책 이후 늘어난 중화권 여행 수요를 겨냥한 행사다. 항공권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중화권 왕복 항공권과 영화관람권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마련했다.

진에어는 29일까지 부가서비스 할인 중심의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사전좌석 지정은 최대 60%, 초과 수하물은 최대 50% 할인하며 기내식 할인과 빠른짐찾기, 라운지팩 할인 등 총 5종의 쿠폰팩을 제공한다. 특히 일본 노선 이용객은 사전 초과 수하물 구매 시 공항 현장 결제보다 비용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도록 했다.

티웨이항공은 지역 공항 이용객과 해외여행 수요를 겨냥해 두 가지 프로모션을 동시에 진행 중이다.

'우리 동네 할인' 행사에서는 부산·대구·청주·광주·제주 출발 국내선과 국제선 이용객에게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탑승 기간은 일부 제외일을 제외하고 연말까지다.

이와 함께 오는 20일까지 국제선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열고 일본·동남아·중화권·유럽·미주·호주 등 62개 국제선 노선을 대상으로 최대 16%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탑승 기간은 올해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다.

이스타항공은 연중 최대 규모 특가 행사인 '슈퍼 스타 페스타'를 통해 일본·중화권·동남아·제주 등 전 노선을 대상으로 항공운임 기준 최대 99% 할인 판매를 실시했다. 탑승 기간은 오는 10월 말부터 내년 3월 말까지다. 국제선 이용객에게는 출발 14일 전까지 날짜·시간 변경 수수료를 면제하는 혜택도 제공한다.

에어프레미아도 연 2회 실시하는 대표 할인 행사 '프로미스'를 통해 전 노선을 최대 90% 할인 판매했다. 아시아 노선을 시작으로 미주 노선까지 순차적으로 특가를 공개하며 하반기 여행객 확보에 나섰다.

외항사들도 여행객 유치 경쟁에 가세했다. 캐세이는 신세계면세점과 함께 8월 말까지 구매 금액 1000원당 아시아 마일즈 3배 적립 행사를 진행한다. 캐세이 회원에게는 신세계면세점 GOLD 멤버십 업그레이드와 쇼핑지원금 등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항공업계가 다양한 프로모션을 경쟁적으로 내놓는 것은 여름 성수기 이후 추석과 연말까지 이어지는 여행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중국 무비자 정책 시행 이후 중화권 노선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지역 공항 활성화와 장거리 여행 수요 회복에 맞춰 노선별 맞춤형 마케팅도 확대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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