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0곳 중 9곳 인사에 AI 활용⋯2곳은 채용에도 도입

입력 2025-11-28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노동부, '2025년 기업 채용동향조사' 결과(2차) 발표

(자료=고용노동부)
(자료=고용노동부)

기업 10곳 중 9곳은 인사 업무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28일 이 같은 ‘2025년 기업 채용동향조사’ 결과(2차)를 발표했다. 두 기관은 8월 1일부터 9월 1일까지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인사담당자와 전국 청년 재직자 3093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기업은 396개사가 응답을 완료했다.

조사 결과, 응답 기업의 86.7%는 인사 업무에 공식 또는 비공식적으로 AI 도구를 사용했다. 공식적으로 도입한 기업 163개사 중 52.8%는 직원 채용에 AI를 활용했다. 이어 교육·훈련(45.45), 인사 관련 문의 응대(45.4%) 순이었다(이상 복수응답). 직원 채용에 AI를 사용하는 기업들은 AI 기반 인·적성 또는 역량 검사(69.8%), 지원 서류 검토(46.5%), AI 면접 및 대면 면접 시 결과 활용(46.5%) 등에 주로 AI를 활용하고 있었다(이상 복수응답).

향후 채용 업무에 AI 도구를 도입·확대할 계획이 있는 기업은 전체 응답 기업의 74.5%였다. 주로 AI 기반 인·적성 또는 역량검사(67.5%), 지원서류 검토(63.4%), 채용 절차 관리(55.6%) 등에 AI를 활용하겠다고 응답했다(이상 복수응답). 도입·확대 계획이 없는 기업들은 그 이유로 AI 도구의 공정성·객관성 등 우려, 사람과 업무 중복 등을 들었다.

청년들도 취업·업무에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취업 준비 시 AI 도구를 사용해 본 적이 있는 청년은 42.3%였는데, AI 활용 청년 중 77.2%는 자기소개서와 이력서 작성 등에 AI를 활용했다. 취업에 AI 도구를 활용한 청년의 86.8%는 AI가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청년 재직자 중에선 61.8%가 업무 수행 시 AI 도구를 사용한다고 답했다. AI 활용률이 높은 직종은 정보기술(IT·87.7%), 마케팅·홍보(87.0%), 연구개발(79.5%) 순이었다. AI를 활용한 주된 업무는 자료조사, 문서 작성, 데이터 분석 등이었다.

청년의 63.8%는 기업이 AI 채용 전형을 운영하는 데 찬성했고, 23.7%는 취업 과정에서 AI 채용 전형을 실제로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다만, AI 채용에 관해선 공정성 저하, 심사기준 불투명성, 자기표현 왜곡 등 우려도 공존했다.

노동부는 채용 과정에서 AI 활용 시 윤리 기준과 단계별 점검표 등을 정리한 ‘채용 분야 인공지능 활용 지침’을 연내 마련할 계획이다. 또 청년들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해 내일배움카드 등을 통해 ‘AI 기초 이해’, ‘직무 활용’, ‘개발 역량’ 등 단계별·수준별 교육·훈련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고용센터에선 청년들이 언제든지 AI 면접을 경험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임영미 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AI 관련 생태계는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채용 시장에서도 AI 활용 방법이 다양해지는 게 현실”이라며 “정부는 기업이 AI를 활용해 더 공정하게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청년들에게는 AI 관련 직무 역량을 쌓을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삼성전자, 최대 110조 ‘역대급 주주환원’…10년 평균의 7배
  • 처서매직, 성공일까 실패일까 [해시태그]
  • 어린이부터 외국인까지 몰렸다…전 연령대 찾는 '성수역' [데이터클립]
  •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매각 4.45조 확보…“미래 먹거리 투자재원”
  • 코스피, 반도체 투톱 방어에 6900선 마감…코스닥 4.63% 급락
  • 검찰, 노태우 일가 ‘비자금 은닉’ 강제수사…김옥숙 여사 자택 압수수색
  • 현대차 노조, 10년 만에 ‘전면 파업’ 돌입…임단협 갈등 장기화
  • 추석 해외여행 어디갈까…일본·베트남·중국 등 근거리 '인기' [데이터클립]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6,298,000
    • +6.59%
    • 이더리움
    • 3,333,000
    • +4.35%
    • 비트코인 캐시
    • 406,800
    • +32.42%
    • 리플
    • 1,910
    • +9.71%
    • 솔라나
    • 126,200
    • +5.7%
    • 에이다
    • 304
    • +11.36%
    • 트론
    • 468
    • +0.43%
    • 스텔라루멘
    • 267
    • +5.9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640
    • +13.08%
    • 체인링크
    • 16,000
    • +9.29%
    • 샌드박스
    • 65.48
    • +11.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