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금값] 달러화 약세·금리 인하 기대 속 상승…금 선물 1.1%↑

입력 2025-11-26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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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한 금은방에 금 팔찌들이 전시돼 있다. 두바이/로이터연합뉴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한 금은방에 금 팔찌들이 전시돼 있다. 두바이/로이터연합뉴스

국제금값은 25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이날부터 거래의 중심이 된 2월물 금은 전날보다 46.5달러(1.1%) 상승한 온스당 4177.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외환시장에서 달러 가치가 주요 통화 대비 하락하자, 달러의 대체 자산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는 금 선물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9월 소매판매 및 생산자물가지수 데이터 발표 이후 0.31% 하락한 99.83을 기록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금값을 뒷받침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들이 전반적으로 시장 예상에 미치지 못하면서 연내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뒷받침했다.

9월 소매판매는 전달보다. 0.2% 오르면서 다우존스통신이 정리한 시장 예상치(0.3% 증가)를 밑돌았다. 9월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달보다 0.1% 상승해 시장 예상치(0.2% 상승)에 미치지 못했다. 미국 11월 소비자신뢰지수는 88.7로 월가의 전망치(93.2)를 하회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연준이 12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할 확률은 82.7%로 나타났다.

액티브트레이드의 리카르도 에반젤리스타 수석 애널리스트는 “지속적인 경제 불확실성, 지정학적 혼란, 비둘기파적인 연준 기대감의 기저 조건이 (단기적으로) 금값을 계속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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