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 “이란 자금세탁 돕는 가상자산 거래소들 제재”

입력 2026-08-08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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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무부 로고. 출처 재무부 홈페이지
▲미국 재무부 로고. 출처 재무부 홈페이지
미국 재무부가 이란 자금세탁을 돕고 있는 가상자산 거래소들을 제재하기로 했다.

7일(현지시간) CNN방송 등에 따르면 재무부는 보도자료를 내고 “이란 혁명수비대에 자금을 지원하고 불법 금융을 조장하는 가상자산 거래소에 제재를 가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이란 정권이 수십억 달러를 자금 세탁하고 국제 금융 시스템에 대한 은밀한 접근을 유지하며 이란 혁명수비대를 비롯한 테러 단체를 지원하는데 이용되는 가상자산 거래소를 대상으로 조치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란 관련자들은 허가나 규제가 미흡한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을 악용해 대량의 가상자산을 이체했다”며 “이들은 광범위한 기업 네트워크와 온라인 도박 사업을 통해 자금 출처를 은폐하고 궁극적으로 불법 수익금을 이란 혁명수비대와 정권 관계자들의 이익을 위해 세탁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랍에미리트(UAE)에 본사를 둔 가상자산 거래소 셸비트와 이란에 기반을 둔 거래소 아반테더 등을 제재 명단에 올렸다. 명단에 오르면 미국 내 모든 자산이 동결되며 직간접적으로 50% 이상 지분을 소유한 모든 법인도 동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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