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존 로고 (사진제공=참존)
청개구리 마스코트로 유명한 뷰티 기업 참존이 경영난 끝에 법원에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참존은 21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은 참존에 대해 포괄적 금지 명령을 내렸다. 포괄적 금지 명령은 회생 절차 신청에 대한 개시 결정이 있을 때까지 회생채권 또는 회생담보권에 관해 기한 강제집행, 가압류, 가처분, 담보권실행을 위한 경매 절차를 금지하는 것이다.
참존은 약사 출신 김광석 회장이 1984년 설립한 기초화장품 전문기업으로 1세대 K뷰티 기업으로도 분류된다.
국내 최초로 클렌징 워터를 개발, 일본·중국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한 바 있으며 2000년대 초에는 미국 전문지 WWD가 발표한 세계 100대 화장품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2010년대 들어 매출이 급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참존은 지난해 영업손실 약 147억 원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