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도약계좌 "연 9%대 금리 막차 타자"…내달 5일 신규가입 종료

입력 2025-11-25 10: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존 가입자 5년 만기 혜택 유지… 내년부턴 ‘청년미래적금’ 개편

▲서금원 CI (사진제공 =서민금융진흥원)
▲서금원 CI (사진제공 =서민금융진흥원)

연 9%대 수익을 내는 정책금융 상품 ‘청년도약계좌’의 신규 가입이 올해 12월을 끝으로 종료된다. 내년부터는 후속 상품인 ‘청년미래적금’으로 개편되는 만큼 현행 혜택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는 이번이 마지막 기회가 될 전망이다.

25일 서민금융진흥원은 청년도약계좌의 마지막 신규 가입 신청을 다음 달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접수한다고 밝혔다.

청년도약계좌는 매달 70만 원 한도 내에서 5년간 자유롭게 납입하면 정부가 월 최대 2만4000원의 기여금을 얹어주고, 이자소득에 비과세 혜택을 부여하는 상품이다. 은행 이자(연 4.5~6.0%)에 정부 혜택을 합산한 실질 수익률은 최대 연 9.54%에 달해 청년층의 목돈 마련 수단으로 꼽혀왔다.

이번 12월 접수를 끝으로 신규 모집은 중단되지만 기존 가입자와 이번 달 막차 탑승자는 만기 5년까지 정부 기여금 매칭과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을 동일하게 보장 받는다.

특히 서금원은 '2026년 7월 이전에 만 35세 생일이 돌아오는 청년'의 경우 이번 가입을 적극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내년 출시 예정인 후속 상품 '청년미래적금'의 가입 대상이 만 19~34세로 제한되기 때문이다.

가입 희망자는 12월 5일까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부산·iM뱅크(구 대구은행)·광주·전북·경남은행 등 11개 취급은행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후 서금원의 소득·재산 요건 심사를 거쳐 가입 대상으로 확정된 1인 가구는 12월 11~29일, 2인 이상 가구는 12월 22~29일 사이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한편 정부는 내년부터 청년도약계좌를 ‘청년미래적금’으로 개편해 운영할 예정이다. 세부 상품 구조는 달라지지만, 청년층의 중장기 자산 형성을 지원한다는 정책 기조는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530,000
    • -0.13%
    • 이더리움
    • 4,569,000
    • -1.21%
    • 비트코인 캐시
    • 883,500
    • +2.73%
    • 리플
    • 3,053
    • -0.68%
    • 솔라나
    • 199,800
    • -1.19%
    • 에이다
    • 621
    • -2.05%
    • 트론
    • 434
    • +2.36%
    • 스텔라루멘
    • 362
    • -2.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60
    • -0.16%
    • 체인링크
    • 20,590
    • -0.19%
    • 샌드박스
    • 214
    • -0.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