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뻗는 K-김치…“전통을 넘어 글로벌 식품 브랜드로”

입력 2025-11-21 14: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6회 김치의 날 기념식 개최…김장 체험·콘퍼런스까지
수출액 또 역대 최고 전망…미·영 등 5개국 16개 지역서 공식 기념일 지정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1일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린 '제6회 김치의 날'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진)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1일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린 '제6회 김치의 날'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진)

김치의 날을 맞아 전통 김장문화부터 글로벌 확산 전략까지 한자리에서 확인하는 ‘K-김치 축제’가 서울 도심에서 펼쳐졌다. 전통음식에 머물렀던 김치가 수출형 산업으로 성장하며 세계인의 식탁에 오르고 있다는 흐름을 보여준 행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1일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제6회 김치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올해 기념식에서는 김치품평회 수상자 시상과 퍼포먼스가 진행됐으며, 행사장 앞 광장에서는 김장 재현과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경복궁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김장문화를 자연스럽게 소개했다.

▲2025년 제6회 김치의 날 포스터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공)
▲2025년 제6회 김치의 날 포스터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공)

오후에는 같은 장소에서 세계김치연구소가 주관하는 콘퍼런스가 이어졌다. 과학·문화·식품산업 전문가들이 김치 세계화의 과학적 근거와 문화적 가치를 공유하며 K-김치의 산업적 가능성도 조명했다.

전 세계의 관심은 실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김치 수출액은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되며, 미주·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진다는 평가다. 미국·영국 등 5개국 16개 지역에서는 ‘김치의 날’이 공식 기념일로 지정되며 K-김치의 글로벌 위상도 높아지고 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김치는 우리 국민의 전통음식이자 이제는 세계인이 즐기는 글로벌 식품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김치산업이 미래 수출형 전략산업으로 도약하고, K-김치가 세계 식품시장에서 확고한 브랜드로 자리 잡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환율 급등에 증권사 외환거래 실적 ‘와르르’
  • 조세호·박나래·조진웅, 하룻밤 새 터진 의혹들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437,000
    • -0.73%
    • 이더리움
    • 4,730,000
    • -0.48%
    • 비트코인 캐시
    • 858,500
    • -2.5%
    • 리플
    • 3,113
    • -3.83%
    • 솔라나
    • 207,100
    • -3%
    • 에이다
    • 655
    • -2.24%
    • 트론
    • 427
    • +2.64%
    • 스텔라루멘
    • 375
    • -1.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1,000
    • -1.62%
    • 체인링크
    • 21,200
    • -1.49%
    • 샌드박스
    • 221
    • -2.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