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이집트 공식 방문 마치고 남아공행…G20 정상회의 참석

입력 2025-11-21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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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를 공식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9일(현지시간) 카이로 국제공항에 도착한 공군 1호기에서 내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집트를 공식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9일(현지시간) 카이로 국제공항에 도착한 공군 1호기에서 내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박 3일간의 이집트 공식 방문 일정을 마치고 21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향한다.

이 대통령은 지난 19일부터 카이로를 방문해 압델 파타 알시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이집트 외교·경제 협력 확대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양측 정상은 전날 단독·확대 회담을 111분간 진행하며 방산 협력 강화와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추진에 공감대를 이뤘다.

정상회담 뒤 공동 언론발표에서 이 대통령은 “한국과 이집트는 한반도와 중동을 포함한 국제평화에 함께 기여하는 ‘평화 촉진자’ 역할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회담을 계기로 문화 협력, 기술교육 분야에서 각각 1건씩 총 2건의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이 대통령은 카이로대 연설에서 안정(Stability)·조화(Harmony)·혁신(Innovation)·네트워크(Network)·교육(Education)으로 구성된 중동 외교 구상 ‘샤인(SHINE) 이니셔티브’를 공식 발표하며, 에너지·건설·AI 등 산업 협력과 양국 청년 교류 확대 의지를 강조했다. 그는 “이제 대한민국이 나일강의 기적에 기여할 차례”라고 밝혔다.

동포간담회를 끝으로 이집트 일정을 마친 이 대통령은 이날 늦은 오후 요하네스버그에 도착한다.

22일부터는 G20 회원국 자격으로 정상회의에 참석해 포용적 성장, 기후변화·재난 대응, 공정한 미래 등 의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이 주도하는 중견국 협의체 ‘믹타(MIKTA)’ 정상 회동도 별도로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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