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파업 '초읽기'…찬반 투표 1노조 84%·2노조 78% 찬성

입력 2025-11-1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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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지하철역 개찰구에 요금인상 관련 안내문이 붙어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서울의 한 지하철역 개찰구에 요금인상 관련 안내문이 붙어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의 파업 찬반 투표가 80% 안팎의 찬성률로 가결됐다.

19일 공사 제1노조인 민주노총 산하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에 따르면 14∼19일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 투표 결과, 찬성률은 83.53%를 기록했다.

공사 제2노조인 한국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도 14일부터 17일까지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실시했고, 77.97% 찬성으로 가결됐다. MZ노조로 불리는 제3노조인 서울교통공사 올바른노동조합은 21일까지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한다.

공사는 앞서 1·2·3노조와 각각 본교섭을 열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각 노조는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쟁의 행위 준비에 들어갔다. 교섭 쟁점은 임금 인상과 신규 채용 규모다.

1노조는 쟁의대책위 회의를 거쳐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총파업 디 데이(D-Day)'와 투쟁 방침을 알릴 계획이다. 1·3노조는 서울지방노동조정위원회를 통한 사측과의 쟁의 조정 절차 법정 기한이 만료됐고 지노위가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린 상태다.

1노조는 언제든 파업에 돌입할 수 있는 권한을 획득한 상황이며 2노조는 조정 절차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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