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美 AI 조정ㆍ중일 외교분쟁 악재…日 닛케이 3.2%↓

입력 2025-11-1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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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AI 수혜주 중심 조정 시작
중국과 외교 갈등 겪는 日 증시 급락
대만 자취안지수도 2.5%↓

(출처 마켓워치)
(출처 마켓워치)

18일 아시아 증시는 미국 기술주와 인공지능(AI) 관련 종목의 조정기 시작되면서 하락장을 이어갔다.

한국과 일본ㆍ대만ㆍ홍콩 증시의 낙폭이 컸던 반면 중국 증시는 약보합 수준에 머물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뒤로 밀렸고, 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 탓에 미뤄졌던 주요 경제지표 발표 역시 아시아 증시 불확실성을 키웠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는 전 거래일 대비 1620.93엔(3.22%) 내린 4만8702.98엔으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토픽스는 96.43포인트(2.88%) 하락한 3251.10에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증권거래소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 300 지수도 하락 마감했다. 종가는 전날 대비 29.86포인트(0.65%) 내렸다. 이밖에 상하이종합지수는 32.22포인트(0.81%) 내리며 3939.81로 마감했다.

급락 출발한 대만 자취안 지수는 장 마감까지 내림세를 이어갔다. 종가는 전날보다 691.19포인트(2.52%) 내린 2만6756.12에 거래를 마쳤다. 홍콩 증시 항셍지수는 491.99포인트(1.86%) 내린 2만5892.29에 마감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미국발 기술주 조정에 소프트뱅크와 도쿄일렉트론, 어드반테스트 등 AI 수혜주ㆍ반도체 관련주가 동반 급락했다. 20년물 국채금리(2.78%)와 10년물(1.751%)이 각각 고점 부근까지 올라간 것도 주식시장 부담으로 작용했다.

나오키 후지와라 신킨잣나운용 전략가는 “AI 성장 기대와 미국 금리 인하 기대 등 그동안 랠리를 지탱한 긍정 요인들이 약해졌다”라면서 “여기에 일본과 중국의 외교관계 악화도 투자심리에 추가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중국 본토 증시 낙폭은 한국과 일본ㆍ대만에 비해 작았다. 다만 금융 및 자원주 약세 속에서 일부 국유기업이 방어하는 모양새를 이어갔다. 이른바 “힘 없는 하락”이 더 큰 문제로 지적됐다. RTT뉴스는 이날 중국 본토 증시와 관련해 “불균형한 조정이 시작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3.32%와 2.66%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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