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학생·교사에 헌법교육 확대…"민주시민교육 강화"

입력 2025-11-18 10: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존 초·중학교 대상에서 고등학교도 포함

▲교육부 전경
▲교육부 전경

학생 대상 헌법교육이 내년부터 고등학교까지 확대 시행된다.

교육부, 법무부, 헌법재판연구원은 18일 학생과 교원을 대상으로 헌법교육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한 학교 현장 헌법교육은 학생들에게 헌법의 가치를 정확히 알리고, 교원들에게는 헌법에 기반한 민주시민교육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학생을 대상으로 한 헌법교육은 법무부 2025년 헌법교육 전문강사 출장강의의 일환이다. 희망 학교 신청을 받아 올해 초등학교 205개교(603학급), 중학교 71개교(311학급) 등 총 276개교(914학급)에서 진행된다.

법무부 소속 헌법 전문강사는 교과 또는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 헌법이 추구하는 가치, 인권과 기본권, 법의 역할 등을 학생들이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강의한다. 2026년에는 대상 학교급을 고등학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교원 대상 헌법교육 특강은 전국 5개 시도교육청(대구·경기·충북·전북·제주)에서 실시된다. 헌법재판연구원 소속 교수진 등이 헌법의 기본 원리, 헌법재판의 기능과 절차, 헌법재판소 주요 결정 등을 강의한다. 특강은 이날 전북과 제주에서 시작해 충북·경기·대구 순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교육부 중앙교육연수원에서 운영하는 교(원)장 자격연수 국가정책과정 연수 대상자 347명은 지난 9월 헌법교육 특강을 받았다. 특강은 내년에 동일 과정 연수 대상자 약 3000명으로 대상을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예혜란 교육부 교육복지늘봄지원국장은 "헌법은 민주주의 사회의 근간이며 교원과 학생 모두 헌법적 가치에 기반한 사고와 실천 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민주주의의 기본 질서를 규정한 헌법교육을 강화하고 미래 사회에 대비하는 민주시민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400,000
    • +0.86%
    • 이더리움
    • 4,567,000
    • -0.26%
    • 비트코인 캐시
    • 875,000
    • +2.94%
    • 리플
    • 3,039
    • -0.75%
    • 솔라나
    • 199,100
    • -0.05%
    • 에이다
    • 622
    • -0.8%
    • 트론
    • 431
    • +0.94%
    • 스텔라루멘
    • 361
    • -1.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50
    • +0%
    • 체인링크
    • 20,820
    • +1.46%
    • 샌드박스
    • 214
    • +0.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