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형 푸드테크 인재 키운다…경북대, 계약학과 신규 운영

입력 2025-11-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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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수요 반영한 산학협력 교육 확대
내년부터 전국 10개 대학 체제…중소 식품기업 재직자 중심 석사과정 운영

▲농림축산식품부 (이투데이DB)
▲농림축산식품부 (이투데이DB)

정부가 푸드테크 산업의 전문 인력 수급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산학협력 계약학과를 확대한다. 경북대학교가 내년 신규 운영대학으로 합류하면서 전국 10개 대학 체제가 갖춰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6년 푸드테크 계약학과 운영대학 공모 결과 경북대학교가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식품산업 전반에 인공지능(AI)·로봇·바이오 등 첨단기술이 빠르게 확산되는 산업 구조 변화에 맞춰 현장 실무 중심의 전문 인력을 육성하는 산학협력 교육모델이다. 현재 △서울대 △고려대 △한양대 △경희대 △전주대 △전북대 △전남대 △포스텍 △부산대 등 9개 대학이 운영 중이다.

경북대는 사업계획 충실성, 교육 여건, 산업체 수요 반영 등을 종합 평가해 새롭게 선정됐다. 내년부터 중소 식품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석사과정(2년·4학기제)을 운영하며 △푸드테크 핵심 기술 교육 △실습 중심 커리큘럼 △기업 현장 애로 해결을 위한 산·학 공동 프로젝트 등을 수행한다.

농식품부는 운영대학에 학과운영비와 학생 등록금(총액의 65%)을 지원하고, 기술과제 수행도 뒷받침할 방침이다. 산업계에서 고급 연구개발 인력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만큼 박사과정 신설 등 교육 범위 확대도 추진한다.

신규 선정 대학은 교육 프로그램 설계·기반 구축 등을 거쳐 내년 3월부터 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교육생 모집 등 세부 내용은 경북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경석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푸드테크는 식품산업 혁신을 견인하는 핵심 분야”라며 “계약학과 확대로 산업 현장이 원하는 전문 인력을 적시에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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