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83%가 선택한 재테크⋯김종국도 ‘이것’ 강조 [셀럽의 재테크]

입력 2025-11-1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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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재테크 전혀 안 하고 저축만 해”
한 달 개인 생활비로 ‘98만 원’ 정도 사용
논현동 빌라 ‘62억 원’ 현금 풀 매수

(출처=유튜브 채널 ‘VIVO TV - 비보티비’ 캡처)
(출처=유튜브 채널 ‘VIVO TV - 비보티비’ 캡처)

직장인 대부분이 재테크에 뛰어드는 시대. 가수이자 방송인인 김종국은 오히려 단 하나의 원칙으로 자산을 불렸다. 복잡한 투자 대신 절약과 저축에만 집중한 결과 그는 서울 강남의 62억 원대 고급 빌라를 현금으로 사들였다.

‘저축’은 여전히 직장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재테크 방식이다. 실제로 HR테크기업 인크루트가 직장인 38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직장인 재테크 방식’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2.2%가 재테크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가장 많이 선택한 방식은 △저축(83.0%) △국내 주식(63.5%) △해외 주식(43.9%) △펀드 및 ETF(37.4%) △코인(30.0%) △현물(19.0%) △부동산(18.1%) 순이었다.

김종국은 여느 직장인 못지않게 저축에 집중했다. 그는 지난해 9월 유튜브 채널 ‘VIVO TV - 비보티비’에서 “기본적으로 인기는 있었지만 돈이 없던 시절도 있었다. 어릴 때 돈을 못 벌고 간간이 사기도 당했다”며 “재테크를 전혀 안 한다. 무조건 저축이다”라고 밝혔다.

김종국의 비결은 ‘절약’이다. 그는 “지출이 거의 없다. 사람들에게 밥을 사거나 선물하는 정도지, 나에게 쓰는 돈은 없다”며 “차도 10년째 타고 있고 가방이나 시계 같은 사치는 관심이 없다. 요즘 다들 쓰는 새벽배송 앱도 써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는 개인 생활비로 한 달 약 98만 원 정도만 사용한다고 밝혀 주변을 놀라게 했다.

그의 절약 정신은 일상 곳곳에서도 드러난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수면 마취 비용을 아끼려고 맨정신으로 대장내시경을 받았다”며 “구멍 난 팬티는 그냥 입고 양말은 꿰매서 신는다”고 털어놨다.

(출처=유튜브 채널 ‘깡시안’ 캡처)
(출처=유튜브 채널 ‘깡시안’ 캡처)

‘저축’만으로 자산을 불려온 김종국은 4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고급 빌라 ‘논현 아펠바움 2차’를 62억 원 현금으로 매입해 화제를 모았다. 근저당권이 설정되지 않아 전액 현금 거래로 추정된다. 배우 장근석과 이요원도 같은 단지에 거주 중이다. 김종국은 8월 유튜브 채널 ‘깡시안’에 출연해 “건물주는 아니고 그냥 집을 샀다. 투자 목적이 아니라 실거주용”이라며 “이자 내기 싫어서 현금으로 결제했다”고 말했다.

물론 인기 연예인의 ‘저축’과 일반 직장인의 저축을 같은 선상에서 비교하긴 어렵다. 수입과 규모의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김종국도 이 점을 의식한 듯 “(나처럼 하는 재테크 방식은) 권하지 않는다. 다들 현명하게 재테크하셨으면 좋겠다. 나는 몸 건강하게 유지하는 게 투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저축을 중심으로 한 단순한 자산 관리 방식은 여전히 현실적인 선택으로 평가된다. 김종국의 저축은 수많은 재테크 수단이 등장한 지금도 자산 형성의 출발점이 결국 ‘모으는 습관’에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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