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원잠은 자주국방 쾌거…'팩트시트'는 완성단계"

입력 2025-11-09 13: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5일 국방부 지휘부 회의실에서 군기강 확립 주요지휘관회의를 주관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5일 국방부 지휘부 회의실에서 군기강 확립 주요지휘관회의를 주관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8일 원자력(핵)추진잠수함 건조를 "자주국방의 쾌거"라고 평가하며, 핵잠이 대북 대비태세를 획기적으로 강화할 전략자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미 간 관련 합의를 담은 '조인트 팩트시트'는 완성 단계에 다다랐다고 설명했다.

안 장관은 이날 KBS일요진단 출연 인터뷰에서 "우리 군의 30년 염원이었던 핵잠 건조의 꿈이 현실로 다가오는 단계까지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핵잠이 식량 보급만 되면 이론적으로 계속 물속에 있을 수 있다면서 "동서남 어디서 출몰할지 모르기에 김정은이는 잠을 못 잘 것"이라면서 "잠항능력과 속력에 간담이 서늘하지 않을까 싶다"고 강조했다.

안 장관은 '핵잠 선체는 국내에서 건조하고, 연료는 미국에서 공급받는 것으로 정리가 됐느냐'는 사회자 질문에 "그렇게 평가하고 있다"며 "우리가 기술과 설비, 보안을 갖췄기에 국내 건조가 가장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또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시점에 대한 질문에는 "미국과 협의에 상당한 진척이 있었다"면서 "3단계 검증 중 2단계에 해당하는 '완전운용능력(FOC)' 검증을 내년에 마무리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예상보다 발표가 늦어지고 있는 한미 조인트 팩트시트에 대해선 "핵잠 건조문제가 새로 대두되면서 미국 정부 내 각 부처 간 조율하는 데 시간이 필요한 거 같다"며 "금명간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다 굽자→다 얼자⋯'퍼스널 컬러' 공식 뒤흔든 한마디 [솔드아웃]
  • 150조 '국민성장펀드' 출범…민관 손잡고 첨단전략산업 키운다
  • 숨 고르더니 다시 뛰었다… 규제 비웃듯 오른 아파트들
  • 연봉 2억 받으며 '혈세 관광'…나랏돈으로 즐긴 신보·예보
  • 통일교 의혹에 李 내각 첫 낙마…신속 대응에도 '후폭풍' 우려
  • 포브스 ‘세계 여성파워 100인’에 이부진·최수연 등 선정
  • 광주 공공도서관 공사장 매몰 사고…정청래, 양부남 현지 급파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224,000
    • -1.96%
    • 이더리움
    • 4,791,000
    • -4.9%
    • 비트코인 캐시
    • 845,000
    • -1.63%
    • 리플
    • 3,011
    • -2.78%
    • 솔라나
    • 201,100
    • -3.55%
    • 에이다
    • 628
    • -9.38%
    • 트론
    • 418
    • +0.72%
    • 스텔라루멘
    • 362
    • -5.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870
    • -1.45%
    • 체인링크
    • 20,650
    • -5.23%
    • 샌드박스
    • 205
    • -7.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