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스, 배터리 3사에 완성차 업체까지 문의 쇄도…삼성전기 유리기판 TGV 내년 납품 예상

입력 2025-11-0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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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레이 검사장비 기업 자비스의 로고가 6일,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 확대와 관련한 기업 행보를 배경으로 소개되고 있다.
▲엑스레이 검사장비 기업 자비스의 로고가 6일,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 확대와 관련한 기업 행보를 배경으로 소개되고 있다.

엑스레이 검사장비 기업 자비스가 글로벌 이차전지 제조 3사의 내방과 완성차 업체 등 다수 고객사의 샘플 촬영 요청을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차전지 제조사로의 컴퓨터단층촬영(CT)과 이물 엑스레이 검사장비 대형 계약 수주 사례가 다른 고객사들의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게다가 유리기판 실리콘전극관통(TGV) 검사장비는 내년부터 삼성전기에 납품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6일 자비스 관계자는 “글로벌 이차전지 제조 3사에서도 내방을 하고, 배터리 제조를 추진하는 완성차 업체가 샘플의 검사가 가능한지 촬영을 요청하는 등 고객사 문의가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월 계약 수주 이후 문의가 많아졌다"며 "올해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비스는 엑스레이를 이용한 반도체 및 이차전지(배터리), 산업용 부품제 등의 외관 및 내부 상태를 검사하는 제품과 식품 내 이물질을 검사하는 제품의 개발과 생산, 판매가 주력 사업이다.

자비스는 3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5’ 전시회에서 각형·파우치·원통형 등 모든 폼팩터 배터리를 검사할 수 있는 3D CT 기술을 선보이며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검사 속도를 전년 대비 2배 향상한 장비를 통해 글로벌 고객사들과의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며, 배터리 손상을 최소화하는 정밀 기술을 적용해 양산라인 도입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자비스는 3월 77억 원 규모의 글로벌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지난해 연간 매출의 20%에 해당하는 대형 수주를 기록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 규모는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라 2020년 461억 달러(약 58조7000억 원)에서 2030년 3517억 달러 규모(약 449조1000억 원)로 10년간 8배 이상 대폭 성장할 전망이다.

국내외 이차전지 업체들은 수율(완성된 양품의 비율) 증가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 이에 따라 이차전지 내부의 음양극이 제대로 충전돼 있는지를 검사해 불량품을 줄이는 엑스레이 검사장비의 수요도 늘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IR협의회에 따르면 자비스는 내년 실리콘전극관통(TGV) 검사장비 진출도 기대되고 있다.

이원재 한국IR협의회 연구원은 “삼성전기를 고객사로 반도체 TGV 검사장비 시장 진출 기대한다”며 “삼성전기의 TGV 양산 시점은 2027년으로 예상되며, 2026년부터 삼성전기에 TGV 검사장비 납품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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