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방정부 최초 ‘생성형 AI플랫폼’ 가동…행정혁신 본격화

입력 2025-11-0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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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유니콘 기업과 ‘소버린 AI’ 발전방향 논의…데이터 주권 강화

▲경기도 행정청사를 묘사한 생동감 있고 역동적인 장면으로, 공공 서비스에서 생성 AI 플랫폼의 혁신적인 활용되는 모습. (김재학 기자·미드저니)
▲경기도 행정청사를 묘사한 생동감 있고 역동적인 장면으로, 공공 서비스에서 생성 AI 플랫폼의 혁신적인 활용되는 모습. (김재학 기자·미드저니)
경기도가 지방정부 최초로 자체 구축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행정 전반에 도입했다. 도는 국내 기업의 AI모델 5종에 경기도 행정 데이터를 학습시켜 ‘경기 생성형 AI 플랫폼’을 완성했으며, 외부 플랫폼에 의존하지 않는 독립형 인공지능으로 정보유출 위험을 차단했다.

경기도는 4일 ‘경기 생성형 AI 플랫폼’을 공식 개통하고 행정문서 작성, 회의록 자동 정리, 법규·심판 사례 분석 등 6개 분야에서 혁신행정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플랫폼은 공무원의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데이터 기반의 객관적 행정을 지원하는 통합 시스템이다. 행정문서 작성·검색·요약은 물론 회의록 관리, 행정심판·자치법규 입안까지 AI가 실시간으로 분석·지원한다.

경기도는 서비스 개시에 맞춰 도청사 단원홀에서 공공영역 내 ‘소버린 AI(독립형 AI)’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토론회 ‘소버린 AI 방향을 묻다’를 개최했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경기 생성형 AI 플랫폼은 공무원의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창의적 정책 설계를 가능하게 하는 기반”이라며 △AI 업무지원관 △AI 문서작성 △AI 행정자료 검색 △AI 회의관리 △행정심판 업무 지원 △자치법규 입안 지원 등 주요 기능을 소개했다.

이날 토론에는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KT 배순민 랩장, 퓨리오사 AI 정영범 본부장, 업스테이지 권순일 부사장, 오케스트로 정재헌 본부장 등 국내 AI 유니콘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인공지능 인프라와 데이터 주권, 공공 AI 생태계 구축 방향을 논의했다.

‘소버린 AI’는 특정 국가나 기관이 자체 데이터·인프라·인력을 기반으로 독립적으로 인공지능을 개발·운영해 데이터 주권과 안전성을 확보하는 개념으로, 경기도가 이를 지방정부 차원에서 실현한 첫 사례다.

경기도는 시범운영을 통해 안정성과 효율성을 검증한 뒤, 향후 행정 전 분야와 도민생활 서비스로 단계적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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