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적 인수 요청” 홈플러스 노조, M&A 앞두고 대통령실 철야농성 돌입

입력 2025-11-04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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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 기업 인수의향서 제출로 회생 절차 불신 커져...정부 공적 개입 촉구

▲홈플러스 노동조합이 이달 말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 본입찰을 앞두고 정부의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용산 대통령실 앞 철야농성에 돌입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제공=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
▲홈플러스 노동조합이 이달 말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 본입찰을 앞두고 정부의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용산 대통령실 앞 철야농성에 돌입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제공=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

홈플러스 노동조합이 이달 말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 본입찰을 앞두고 정부의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용산 대통령실 앞 철야농성에 돌입한다고 4일 밝혔다.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이 홈플러스를 살릴 골든타임(최적기)”이라며 “정부는 즉각 공공적 인수, 고용·영업 승계, 지역경제 보호 방안을 논의하라”고 촉구했다.

안수용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장은 4월 14일부터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D타워 및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노숙 농성을 하다가 고용노동부 장관 방문 이후 9월 15일 농성을 중단했다.

노조는 또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두 개 기업을 보면 하나는 연 매출 5억 원에 영업이익률 마이너스 1000%의 인공지능(AI) 기업이고, 하나는 부동산 개발업자”라며 “이들 기업이 MBK의 먹튀 시나리오를 위해 들러리로 참여한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홈플러스는 21일까지 인수의향서 제출 기업을 대상으로 예비실사를 한 뒤 26일 오후 3시까지 입찰서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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