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호신벨 '안심헬프미' 10만 개 확대 보급…지난해 대비 2배 확대

입력 2025-11-0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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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안심헬프미' 키링 5종 모습.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 '안심헬프미' 키링 5종 모습. (사진제공=서울시)

일상 속 위험에 대한 시민 불안감이 커지자 서울시가 '셀프 호신' 지원책을 대폭 확대한다. 시는 버튼 하나로 긴급신고가 가능한 휴대용 키링 ‘내 안전 지키는 안심헬프미’를 10만 명에게 추가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내 안전 지키는 안심헬프미’는 시가 운영하는 ‘서울 안심이’ 앱과 연동해 긴급신고가 가능한 키링이다. 평상시엔 키링으로 사용하다가 유사시 ‘긴급신고’ 버튼을 3초 이상 누르면 경고음과 함께 자치구 CCTV 관제센터로 연결된다. 시의 이번 추가 지원은 지난해 5만 개 물량이 신청 당일 마감되는 등 폭발적인 수요를 반영한 조치로 지원 물량을 전년 대비 2배로 늘린 것이다.

올해는 실수요자 중심의 지원이 이뤄지는 점이 특징이다. 서울 거주자나 서울 생활권자인 중·고등학생 등 사회안전 약자에게는 무료로 지원한다. 그 외 일반 신청자는 7000원의 자부담금이 적용된다.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기능도 대폭 개선했다. 스마트폰에서 '서울 안심이' 앱을 미리 켜두지 않아도 키링 버튼만 누르면(최초 1회 연동 필수) 신고가 접수된다. 배터리 지속 시간도 완충 시 약 1년으로 늘렸으며 버튼을 빠르게 3회 누르면 작동하는 '무음신고' 기능도 탑재했다. 디자인 역시 '해치와 소울프렌즈' 캐릭터 5종으로 다양화했다.

신청은 4일 오전 10시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서울 생활권자는 재직·재학증명서 등을 첨부해야 한다. 기기 연동을 위해 2020년 이후 출시된 스마트폰(안드로이드 13, iOS 15 이상)이 필요하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이상동기범죄와 최근 잇따른 아동‧청소년 유괴 시도 등으로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안심헬프미에 대한 수요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 물량을 확대하고 기능과 디자인도 개선한 만큼 많은 시민들이 안심헬프미를 신청해 일상 속 불안감 해소와 안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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