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등 동남아 시장 개척단 파견...성과 이룬 광주시

입력 2025-10-31 08: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광주시 동남아 시장개척단 수출상담 모습.
 (사진제공=광주시)
▲광주시 동남아 시장개척단 수출상담 모습. (사진제공=광주시)

광주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추진한 동남아 시장 진출 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

광주시는 19일부터 25일까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 파견한 '동남아 해외시장 개척단'이 수출상담 119건(618만달러)과 양해각서(MOU) 8건(460만달러), 수출계약 1건(50만달러)의 성과를 냈다고 31일 밝혔다.

동남아 시장개척단은 광주시를 비롯해 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본부, 지역 중소기업 10곳이 함께 참여해 신규 거래처 발굴과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참가기업은 금명하이텍, 이앤시, 유기농마루, 이터나보타니카, 원솔루션, 소프트웰스, 라피네제이, 뽀에따, 그린토크, 한국제다 등이다.

이들은 화장품·건강기능식품·IT·생활소비재 등 다양한 품목을 선보였다.

시장개척단은 특히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 뚜렷한 성과를 냈다.

이앤시는 레독스 리액터(수처리 소재 부품) 제품으로 5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터나보타니카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 각각 23만 달러, 411만 달러의 수출상담을 끌어내며 참가기업 중 가장 높은 상담실적을 기록했다.

개척단은 수출상담회 외에 현지 시장조사 활동도 벌였다.

싱가포르의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라자다(Lazada)와 쇼피(Shopee)를 방문해 소비자 특성과 한국 제품 판매 동향을 파악했다.

말레이시아 대외무역개발공사(MATRADE)와 협의를 통해 유망품목 발굴과 현지 시장 진출 전략 등도 논의했다.

시는 수출상담회 성과를 실질적 수출로 이어가기 위한 해외 물류비, 무역보험료, 통번역 지원 등 후속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홍나순 시 창업진흥과장은 "이번 동남아 시장개척단 파견은 불확실한 통상환경 속에서도 지역 중소기업의 대체시장 발굴과 수출경쟁력 강화에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장 중심의 수출 지원 정책을 지속 확대해 실질적인 해외진출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환율 급등에 증권사 외환거래 실적 ‘와르르’
  • 조세호·박나래·조진웅, 하룻밤 새 터진 의혹들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15:3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042,000
    • -1.26%
    • 이더리움
    • 4,709,000
    • -1.34%
    • 비트코인 캐시
    • 856,000
    • -3%
    • 리플
    • 3,104
    • -4.32%
    • 솔라나
    • 206,200
    • -3.78%
    • 에이다
    • 653
    • -2.39%
    • 트론
    • 426
    • +2.4%
    • 스텔라루멘
    • 375
    • -1.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990
    • -1.93%
    • 체인링크
    • 21,170
    • -1.9%
    • 샌드박스
    • 221
    • -3.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