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3분기 누적 순이익 5조 돌파…KB국민은행 '리딩뱅크' 탈환 [종합]

입력 2025-10-3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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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이 올 들어 3분기까지 5조 원이 넘는 순이익을 거뒀다. 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여신 성장과 저원가성 예금확대로 이자이익이 늘어난 결과다. 그 덕에 주요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리딩뱅크'를 탈환했다.

KB금융은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1% 늘어난 1조6860 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누적으로 따지면 5조121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6.6% 불었다. 역대 최대 기록이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 유지했다. 은행 NIM은 1.74%로 0.01%포인트(p) 올랐다. 이자이익은 9조704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 늘어난 반면 비이자이익은 3조7390억 원으로 1.1% 줄었다.

KB금융 관계자는 "3분기 비이자이익이 줄어든 이유는 환율 상승으로 유가증권과 파생상품, 외환환산 평가이익이 축소됐기 때문"이라며"다만 주식시장 거래대금과 방카슈랑스 수수료가 늘면서 누적 기준으로 감소율이 1.1%에 그쳤다"라고 설명했다.

대손충당금전입비율(CCR)은 전년 동기 대비 5bp(1bp=0.01%포인트) 상승한 0.46%를 기록했다.

누적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78%로 전년 동기(11.30%)보다 1.48%포인트(P) 올라 수익성과 자본효율성 등이 완연히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83%, 16.28%을 기록 중이다.

계열사별로는 KB국민은행이 방카슈랑스 판매 수수료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2조6179억원)보다 28.5% 늘어난 3조3645억 원을 기록했다. KB손해보험(7669억 원) 역시 수익성 높은 대체자산 투자 확대로 이자수익이 증가해 전년 대비 3.6% 불었다.

반대로 KB증권(4967억 원), KB카드(2806억 원), KB라이프(2548억 원)은 1년 전과 비교해 각각 9.2%, 24.2%, 2.3% 뒷걸음질쳤다.

아울러 이날 KB금융 이사회는 주당 930원(총 3357억 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KB금융 관계자는 "다변화된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균형감 있는 이익구조를 구축하고 있다"며 "부동산에서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전환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그룹 수익구조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금융은 이러한 호실적을 바탕으로 3분기 8269억 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올해 누적으로 따지면 2조4140억 원에 달한다. 'KB새희망홀씨Ⅱ' 등 금융취약계층 대상 저금리·금리우대 대출을 확대하고, 청년 일자리 지원, 미래세대 육성 프로그램 운영, 수해 피해 복구 지원 등 폭넓은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따뜻한 금융으로 국민과 함께 성장하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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