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적 금융 전환·포용금융 확대·인프라 구축 논의

"80조 원 규모의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가 성공하려면 자본 안정성과 건전성 확보가 매우 중요합니다."
30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전날 서울 중구 본사에서 '제1차 첨단전략산업 금융협의회'를 열고 임직원들에게 △자본비율 관리 △인공지능(AI) 기반 경영시스템의 대전환 △전담 조직 신설 및 인력 확충 등을 철저히 이행할 것을 당부했다.
협의회는 임 회장이 직접 주재했으며 은행·보험·증권·카드·자산운용 등 9개 주요 자회사 대표들이 참석해 지난달 프로젝트 발표 이후 자회사별 준비 및 진척 현황을 점검했다.
또한 △생산적 금융 전환 △포용금융 확대 △인프라 구축 지원 등 핵심 관리항목을 선정하고 추진주체(R&R)와 일정·계획을 구체화했다.
특히 생산적 금융 분야에서는 △국민성장펀드 참여 △그룹 공동투자펀드 및 신규 펀드 조성 △모험자본 투자 추진 △융자 공급 조기 확대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핵심 계열사인 우리은행은 본부에 전담 조직을 신설해 현장 실행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협의회는 시장에 약속한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실질적 성과를 내기 위해 협의회를 정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