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해벅AI와 해양무인체계 협력 모색…美 진출 속도

입력 2025-10-2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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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벅AI 경영진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방문

▲폴 르윈 해벅AI 최고경영자(CEO·맨 오른쪽 발표자)가 한화 임직원들에게 하와이 앞바다에 대기 중인 해벅AI의 무인수상정을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원격 통제하는 기술 시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시스템)
▲폴 르윈 해벅AI 최고경영자(CEO·맨 오른쪽 발표자)가 한화 임직원들에게 하와이 앞바다에 대기 중인 해벅AI의 무인수상정을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원격 통제하는 기술 시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시스템)

한화가 미국 인공지능(AI) 자율운항 솔루션 기업과 손잡고 미국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한화시스템과 한화오션은 미국 해벅AI와 해양무인체계의 자율운항 및 원격 운용 기술에 대한 전략적 협력을 앞두고 양사 기술력을 확인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폴 르윈 해벅AI 최고경영자(CEO)와 연구진들은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 방문해 한화의 함정건조 및 해양시스템 역량을 확인했다. 이어 하와이 앞바다에 대기 중인 해벅AI의 무인수상정(USV)을 한국 거제에서 원격 통제하는 기술 시연을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한화는 이번 만남이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해양무인체계 시장으로의 선제적 진입과 실효적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초석으로 보고 있다. 한화오션의 함정 건조 역량, 한화시스템의 함정전투체계(CMS) · 통합기관제어체계(ECS) · 함정 추진체계 상태기반진단체계(CBMS) 등 독보적인 시스템 통합 역량과 해벅AI의 수준급 자율운항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실제 솔루션까지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폴 르윈 해벅AI CEO는 “한화그룹의 해양시스템 전문성 및 함정건조 역량과 해벅AI의 자율운항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기존 선박의 활용 가치를 확대하는 동시에 신규 무인체계가 신속히 배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문기 한화시스템 해양사업부장은 “한화시스템은 함정전투체계, 해양 플랫폼 통합 역량, 그룹 내 계열사 시너지 등을 바탕으로 해벅AI와 함께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해양무인체계 시장 진입 가시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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