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건설은 '농소-강동 도로개설공사(2공구)'와 '154kV 남춘천-춘천 전력구공사'를 연이어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농소-강동 도로개설공사는 울산시 최대 규모의 도로 사업 중 하나다. 전체 4개 공구 중 1·3·4공구가 이미 착공한 상태에서 두산건설이 24일 2공구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2공구의 총 공사금액은 1019억 원이며 이중 두산건설 지분은 816억 원(80%)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63개월이다.
154kV 남춘천-춘천 전력구공사는 총연장 6550m 구간에 전력구를 신설하는 공사다. 총공사금액은 564억 원이고 두산건설 지분은 395억 원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7개월이다.
두산건설은 전력구를 비롯해 철도, 지하철, 도로 등 다양한 토목 분야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국내 최초 민간제안형 무인 중전철인 신분당선의 대표사로 노선 기획부터 설계, 시공까지 전 과정을 수행했으며 준공 이후에는 자회사 네오트랜스를 통해 운영도 하고 있다. 국가 주요 토목사업인 경부고속철도와 수서~평택 SRT, 호남고속철도 등의 시공에 참여했고 별내선(8호선 연장), 7호선 청라 연장선 등 전국 지하철 사업에도 실적을 쌓는 중이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균형 잡힌 수주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축적된 기술력과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품질·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