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업, APEC 넘어 세계로"⋯CEO 서밋 28일 경주서 개막

입력 2025-10-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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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가 23일 경상북도 경주시 엑스포공원에 마련된 APEC 정상회의 경제 전시장을 방문, 첨단미래산업관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23일 경상북도 경주시 엑스포공원에 마련된 APEC 정상회의 경제 전시장을 방문, 첨단미래산업관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엔비디아 CEO 등 1700명 참석
K-테크 쇼케이스 등 부대행사로 K-산업 청사진 제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주간의 핵심 경제인 행사인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이 경주에서 28일 개막한다.

산업통상부는 대한상공회의소, 코트라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경주 등에서 CEO 서밋과 다양한 부대행사 및 수출·투자 연계 행사를 28일부터 31일까지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Bridge, Business, Beyond'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CEO 서밋은 APEC 정상과 글로벌 CEO 등 세계 리더들이 경주 예술의 전당에 모여 인공지능(AI), 기후변화 등 시대의 핵심 이슈를 논의한다.

AI·디지털, 지속가능성, 바이오·헬스 등 총 20개 세션이 진행되며, 약 1700명의 글로벌 기업인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서밋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특별연설이 예정돼 있으며, 엔비디아, 씨티그룹,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글로벌 기업의 CEO와 OECD 사무총장 등 국제기구 수장도 참석해 발표와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케이(K)-산업의 청사진을 그리고 K-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알리기 위한 특별 부대행사도 경주에서 함께 열린다.

먼저 '퓨처-테크 포럼'(27~30일)은 AI, 조선, 방산 등 6개 첨단기술 분야 포럼으로 AWS, OpenAI, 헌팅턴 잉걸스, 지멘스 등 글로벌 유수 기업들이 참여해 국내 기업과의 협력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한다.

또한 'K-테크 쇼케이스'(28~31일)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 SK, 현대자동차 등이 참여해 AI 데이터센터,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첨단 디스플레이 등 우리 기업의 우수한 기술 경쟁력을 세계에 선보인다.

APEC 정상회의 주간에 서울 등 전국 각지에서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연계 행사도 개최된다.

1700여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가하는 '수출 붐업 코리아'(10월 21일~11월 7일, 전국)가 전국 28개 산업 전시회와 연계해 대규모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30~31일, 서울)에서는 투자신고식과 상담회 등을 통해 첨단산업·공급망 분야의 글로벌 기업 투자 유치 성과가 기대된다.

이 밖에도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글로벌 초격차 테크 컨퍼런스'(28~29일, 서울)가 딥테크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산업부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다양한 경제인 행사가 K-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AI 전환, 기후변화 등 글로벌 도전과제에 대한 K-산업의 대응 역량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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