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전망] "미중 무역합의 초안 마련, 위험선호 회복에 하락 예상"

입력 2025-10-27 08: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25-10-27 08:21)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금요일 종가 수준인 1430원 중후반대에서 뚜렷한 방향성 없이 등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선임연구원은 "오늘 원·달러는 미중 무역합의 초안 마련이 촉발할 위험선호 회복에 하락이 예상된다"며, "주말간 외신은 미국과 중국 고위급 협상단이 말레이시아에서 다양한 쟁점에서 합의를 도출했다고 보도했다"고 말했다.

민 선임연구원은 "베센트 재무부 장관은 100% 추가관세 위협이 소멸됐고, 중국이 미국산 대두 구입, 희토류 수출 통제 유예를 약속했다고 발언했다"며, "이에 미중 무역전쟁 휴전 기대가 CPI 예상 하회와 더불어 빅테크 실적발표를 관망하던 시장에 새로운 땔감으로 투입, 공격적인 위험자산 포지션 확대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증시도 외국인 자금 순매수 규모 확대에 힘입어 상승할 가능성이 높으며 원화 강세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라며, "또한 오늘 새벽 시드니 장에서 호주 달러, 위안화가 큰 폭으로 상승, 원화도 위안화 강세에 동조해 하락압력을 키울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수입 결제, 해외주식투자 환전 등 역내 저가매수는 하단을 지지한다"며, "실상 최근에는 아시아장에서 엔화 약세가 촉발하는 강달러 압박이 가장 큰 변수"라고 평가했다.

이어 "여기에 수입업체, 서학개미, 기업 생산기지 이전 등 달러 실수요가 가세하면서 환율 하단을 철옹성처럼 굳건하게 만드는 양상"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원·달러 환율은 상승 출발 후 장 초반부터 주식시장 외국인 자금 순매수, 월말 네고 유입에 하락압력이 우세한 가운데 상승폭을 전부 반납하겠으나 1430원 중후반에서는 저가매수가 따라붙으며 추가 하락을 제한, 금요일 종가 수준에서 뚜렷한 방향성 없이 박스권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소비자피해 구제 대비 허술한 쿠팡, 임원배상책임보험은 가입했다
  • 붕어빵 이어 방어까지?⋯'제철 음식'에 웃을 수 없는 이유 [이슈크래커]
  • [종합] 코레일 노사협상 결렬, 철도노조 "성과급 정상화 정부 약속하라"
  • '가난한 자의 金' 이젠 옛말…사상 첫 60달러 선 뚫었다
  • ‘K- 반도체’ 다시 초격차 외쳤지만…‘52시간 근무제’ 족쇄 여전
  • 논란의 카카오톡 친구탭, 15일 업데이트...석달 만에 ‘친구목록’ 복원
  • 영화 '티켓'·'길소뜸' 남긴 원로 배우 김지미, 미국서 별세⋯향년 85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415,000
    • +2.39%
    • 이더리움
    • 4,945,000
    • +6.92%
    • 비트코인 캐시
    • 845,500
    • -1.17%
    • 리플
    • 3,083
    • +0.75%
    • 솔라나
    • 204,500
    • +3.6%
    • 에이다
    • 689
    • +8.33%
    • 트론
    • 415
    • -0.72%
    • 스텔라루멘
    • 373
    • +4.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50
    • +1.1%
    • 체인링크
    • 21,080
    • +3.08%
    • 샌드박스
    • 211
    • +0.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