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 숏크리트 공법 신기술 개발⋯친환경 기술 선도

입력 2025-10-2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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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 섬유복합체 혼합 과정 및 숏크리트 시공 모습.  (사진제공=DL건설)
▲PET 섬유복합체 혼합 과정 및 숏크리트 시공 모습. (사진제공=DL건설)

DL건설이 헬릭스(Helix) 구조의 PET(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 섬유복합체와 진동 분산시스템을 결합한 터널용 숏크리트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유니온물산, 동해종합기술공사와 공동으로 개발됐다.

숏크리트(Shotcrete)는 콘크리트를 압축공기와 함께 분사해 시공하는 방식으로 터널·지하 구조물 등에서 구조체 보강이나 표면 피복에 주로 활용된다.

DL건설의 신기술은 PET 섬유복합체를 진동 분산시스템을 통해 정량 투입하고 균일하게 분산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섬유복합체는 비중이 낮아 콘크리트와 섞을 때 표면에 뜨는 문제가 있었지만 이번에 개발된 PET 섬유복합체는 비중이 높아 물에 뜨지 않아 균일한 혼합이 가능하다. 이로써 뭉침 현상이 줄고 강섬유 대비 우수한 분산성과 시공성, 내구성을 확보했다.

실제 적용 시 리바운드율(분사 시 재료가 표면에 붙지 않고 튕겨나오는 비율)을 약 49.6% 줄이고, 콘크리트 생산 비용을 18.6%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폐PET를 재활용해 제작되며, 토양·지하수 오염과 폐기물 처리비를 줄이고 CO₂ 배출량을 감소시켜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한다.

특히 기존 강섬유는 수분에 의한 부식으로 해수구간 시공에 제약이 있었으나 이번 신기술은 부식이 없어 수분이 많은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시공이 가능하다. DL건설은 해당 기술을 인덕원~동탄 10공구와 옥정~포천 2공구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DL건설 관계자는 “품질과 경제성은 물론 안전성과 친환경성까지 확보한 기술”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신기술 개발을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건설현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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