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가구 교통비 70% 돌려준다…인천시 ‘차비드림’ 전국 첫 시행

입력 2025-10-1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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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민이 서울 시내의 한 지하철역 개찰구에서 교통카드를 태그하고 있다. (뉴시스)
▲한 시민이 서울 시내의 한 지하철역 개찰구에서 교통카드를 태그하고 있다. (뉴시스)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출생가구 부모에게 대중교통비를 지원하는 '아이플러스(i+) 차비드림'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는 '인천 아이패스(i-패스)'을 기반으로 출생가구 부모의 대중교통비 부담 완화와 출산율 제고를 위한 맞춤형 정책으로, 최대 70%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김민교 인천시 교통정책과 교통운영팀장은 15일 YTN 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생활'에 출연해 "인천이 전국 최초로 출생가구 대중교통비 지원사업, '아이플러스(i+) 차비드림'을 시행하게 됐다"며 "2025년 1월 1일 이후 자녀가 출생한 출생가구 부모를 대상으로 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김 팀장은 "매월 K-패스나 인천 i-패스 카드로 월 15회 이상 이용한 대중교통비의 50%에서 70%를 환급해 드리는데, 첫째 자녀 출생 시는 50%, 둘째 자녀 이상부터는 70%까지 환급률이 확대된다"며 "지원 기간은 차비드림 신청일부터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 전년도까지"라고 전했다.

신청 방법에 대해 김 팀장은 "기존 인천 i-패스 이용자는 K-패스 누리집 'MY메뉴'에서 '차비드림'을 간단하게 신청할 수 있다"고 했다.

다만 인천 i-패스를 처음 이용할 경우 먼저 K-패스 또는 인천 i-패스 교통카드를 발급받아야 하는데, 김 팀장은 "카드발급은 거래하시는 은행이나 카드사에 신청하거나 편의점에서 K-패스 전용 교통카드를 구매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카드가 준비되면 K-패스 누리집에 카드번호를 등록하고 회원가입을 하면 '차비드림' 신청이 완료된다"고 덧붙였다.

신청 시 유의할 점으로 김 팀장은 "신청 전에 자녀 출생신고를 먼저 완료해야 하고, 자녀와 동일 세대로 인천광역시에 주민등록 되어 있어야 하며, 타 시도로 전출 시에는 환급 혜택이 중단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K-패스 누리집에서 출생가구 인증이 불가한 경우에는 교통정책과로 방문해 수기 신청 확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 팀장은 "'아이플러스(i+) 차비드림' 사업을 통해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인천'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교통 복지를 위해서 꾸준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이플러스(i+) 차비드림' 사업은 지난달 25일부터 신청 받고 있으며, 1일부터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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