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가담' 박성재 前장관 구속 기로⋯"법정서 충실히 설명하겠다"

입력 2025-10-14 11: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尹 최측근으로 12·3 비상계엄 가담·방조 혐의
내란특검팀, 의견서 230쪽·PPT 120장 준비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불법 계엄 선포 가담·방조 혐의를 받는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1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불법 계엄 선포 가담·방조 혐의를 받는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1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12·3 비상계엄 당시 내란에 가담·방조한 혐의를 받는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구속 갈림길에 섰다.

박정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4일 오전 10시 10분부터 박 전 장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5분께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한 박 전 장관은 '교도소 수용인원 확인을 왜 했는지', '합동수사본부 검사 파견을 왜 지시했는지', '계엄을 반대한 것이 맞는지' 등 취재진 질문에 "법정에서 충실히 설명하겠다"고만 답했다.

박 전 장관은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기 전 가장 먼저 소집한 국무위원 중 한 명으로, 계엄 선포를 막지 않고 방조·가담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내란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은 박 전 장관이 계엄 선포 직후 법무부 간부 회의를 소집해 합동수사본부에 검사 파견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박 전 장관은 계엄 당일 심우정 전 검찰총장과 3차례 통화한 정황이 확인됐다.

또 출입국본부에는 출국 금지팀을 대기시키고, 교정본부에는 구치소 수용 공간을 알아보라 지시한 혐의도 있다.

앞서 특검팀은 "증거인멸 우려가 의심되는 여러 정황이 있다"며 박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배경을 설명한 바 있다.

이날 영장심사에는 이윤제 특검보와 차정현 부장검사, 송영선 검사, 군검사인 신동진·기지우 검사가 참여했다. 230쪽의 의견서와 120장의 프레젠테이션(PPT)을 토대로 구속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박 전 장관은 심문이 끝난 뒤 서울구치소로 이동해 대기할 예정이다. 구속 여부는 이날 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외국인, 코스피 한 달 새 44조 팔았다…월간 순매도 역대 최대
  • 삼전닉스 불기둥에 임원 자사주도 ‘잭팟’…수익률 최대 400%
  • 저소득층 '44만 원 적자' vs 고소득층 '344만 원 여윳돈'…격차 더 벌어졌다
  • 삼성·SK, 앤스로픽에 조단위 투자…AI 인프라 핵심 파트너 부상
  • SK하이닉스, 임협 앞두고 복지 요구 부상…“주택대출 5억 확대” 목소리
  • 삼성전자, 차량용 메모리 시장 첫 1위…마이크론 제쳤다
  • 올해 수도권 매입임대 3200가구 계약…9만 가구 목표 불투명
  • 부하직원과 격한 말다툼 후 뇌출혈 사망...법원 "업무상 재해 인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9,274,000
    • +0.27%
    • 이더리움
    • 2,996,000
    • +0.37%
    • 비트코인 캐시
    • 451,700
    • +0.94%
    • 리플
    • 1,976
    • -0.5%
    • 솔라나
    • 122,300
    • +0.25%
    • 에이다
    • 350
    • +0.29%
    • 트론
    • 514
    • +1.18%
    • 스텔라루멘
    • 343
    • -8.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550
    • +0.05%
    • 체인링크
    • 13,600
    • +0.44%
    • 샌드박스
    • 103
    • -0.96%
* 24시간 변동률 기준